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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일 열린 경상북도 2025 농식품 수출정책 우수 시군 평가 시상식, (왼쪽부터) 김선현 구미시 농식품산업과장, 김주령 경북도청 농축산유통국장, 김효주 구미시 농식품산업과 주무관(구미시 제공)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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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 농식품 수출정책 우수 시군 평가'에서 사상 처음으로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7일 밝혔다.
이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수출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현장 중심의 전략적 지원정책을 펼친 결과로, 대외적으로도 탁월한 수출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시는 농식품 수출 지원 예산을 2022년 1억 4,800만원에서 2025년 4억 7,200만원으로 약 196.8% 대폭 확대했으며, 이 같은 투자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 2024년 구미시 식품산업 수출액은 9,386만 달러로 전년 대비 47.8% 증가, 경북 전체 수출액(3억 7,504만 달러)의 25%를 차지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라면(5,174만 달러), 소스류(883만 달러), 냉동김밥(808만 달러) 등으로, 전체의 73%를 차지하며 K-Food 열풍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팽이버섯 △포도 등 신선 농산물의 수출도 증가해 품목 다변화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국가별 수출에서는 미국(2,965만 달러), 일본(2,298만 달러), 중국(1,352만 달러) 순으로 미국이 라면과 냉동김밥 수요 증가에 따라 1위로 올라섰다.
시는 자체 브랜드 G-Food(Gumi-Food)를 중심으로 수출 농식품 안전성 강화, 무역사절단 파견, 브랜드 경쟁력 제고, 국외 판촉 등 전주기적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 농식품이 세계인의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행정·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G-Food의 세계화를 위해 전략적 수출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