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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도 구미시의원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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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도 구미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구미시 학생 통학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23일 열린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구미시 공단동에 위치한 초등학생들은 학교 시설이 없어 인근 광평초등학교로 통학해야 하며, 전교생의 약 78%가 공단동 파라디아에 거주하고 있다. 특히 2024년 3월 개학을 불과 이틀 앞두고도 통학차량 운행 여부가 불투명해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큰 혼란과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에 김정도 의원은 지난 제280회 임시회에서 '구미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해 통학로 안전 및 통학 버스 지원 사업에 대한 교육경비 보조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경북교육청의 지원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지원 공백으로 인해 통학에 중대한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는 학생들을 고려해 구체적인 통학 환경 개선 및 일시적인 지원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구미시 학생 통학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제안했다.
조례안은 학생의 통학 안전과 편의 증진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구미시에 거주하는 학생의 통학 환경 개선에 이바지하기 위해 발의됐다.
김 의원은 “구미시가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공단동 학생들의 기본적인 통학권을 보장하지 못하는 현실"이라며 “공단동에는 약 4,000명의 시민이 거주 중이며, 평균 연령은 39.7세로 젊은 학부모들이 많아 이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학생들의 통학 환경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