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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시 제공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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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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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가 지난 20일 율곡동 안산공원에서 드론 배송 시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김천시가 4년 연속 국토교통부 주관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에 선정된 것을 기념하고, 드론을 활용한 실증 서비스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낙호 김천시장을 비롯해 조마초등학교 교직원 및 학생, 시청 관계 공무원, 드론 전문기업 ‘니나노컴퍼니’, ICT 솔루션 기업 ‘SK플래닛’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조마초 학생들은 드론이 실시간으로 물품을 배송하는 장면을 직접 관람했으며, 드론 농구와 레저스포츠 체험 활동에도 참여하며 첨단 기술을 몸소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시연에서는 김천시가 추진 중인 `K-드론 배송 상용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김천혁신도시·산업단지·직지사·조마면 등 주요 지역에서 실증 중인 드론 배송 서비스가 공개됐다. 율곡도서관 옥상과 김천구미역에 위치한 배송 거점에서 출발한 드론이 실시간으로 안산 공원으로 물품을 배송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사업은 김천시를 중심으로 ‘니나노컴퍼니’와 ‘SK플래닛’이 컨소시엄 형태로 협력해온 결과물이다. 니나노컴퍼니는 드론 운용 솔루션 개발 및 실증에 직접 참여해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SK플래닛은 플랫폼 구축과 물류 연계 기술을 통해 드론 배송 시스템 고도화에 기여하고 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드론 산업은 김천의 미래 성장 동력”이라며 “이번 시연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과학기술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김천시가 첨단 산업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K-드론 지원센터 준공과 지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드론 산업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천시는 드론 전용 공역, 특별자유화구역, 드론 실기시험장을 포함한 전국 최고 수준의 드론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한 지역 기업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드론 운용 솔루션 개발 및 실증을 이어가며 산·학·관이 함께하는 첨단 산업 기반을 조성해가고 있다.
이번 드론 배송 시연은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시민 체감형 서비스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지역사회에 미래 산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