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APEC 이후 경주를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포스트 APEC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경북도는 경주시청에서 김학홍 행정부지사 주재로 ‘포스트-APEC 사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포스트 APEC 전략 중 핵심 사업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의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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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트-APEC 사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주요 내용(자료제공 경북도) |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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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주포럼 정례화’로 역사문화 국제 교류의 중심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세계 역사 문화 분야의 다보스포럼으로 발전시켜 국제 문화관광과 MICE 산업(Meeting(회의), Incentive(포상관광), Convention(국제회의), Exhibition(전시)의 약자로, 대규모 집단이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조직적으로 관광하는 산업)의 핵심 브랜드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보문관광단지의 대규모 리노베이션’을 통해 세계 관광단지로 재정비한다는 것이다.
노후화된 관광시설을 리모델링하고, 특급호텔 유치 및 모노레일·자율주행차·노면전차 등 교통 인프라 개선 방안을 담고 있다.
또한 라스베이거스의 ‘스피어(Sphere)’처럼 경주와 APEC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조형물 건설 방안도 계획에 포함돼 있다.
▲복합 문화생태 공간으로 ‘신라역사문화대공원’ 사업을 추진한다.
신라역사문화대공원 사업은 민족 통일의 상징 장소인 경주의 통일전, 화랑교육원과 경북천년숲정원을 연계해 역사·생태·교육·체험이 어우러지는 복합 문화 관광지로 개발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사업은 신라통일역사문화 AI 콘텐츠, 신라왕경 복원, 56왕전, 공예촌, 숙박촌 등 다양한 역사, 통일, 평화 테마 공간이 포함돼 경주의 고유한 역사성과 자연환경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것이다.
경북도는 이러한 핵심 사업을 더 구체화하고 2026년 정부 예산안 반영을 위해 전방위적 협의와 노력을 할 방침이다. 여기에 더해 민간투자 유치와 공공-민간 협력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APEC 이후가 진정한 시작이라며, 후속 전략을 얼마나 치밀하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경주와 경북의 미래가 달라진다”며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포스트 APEC 전략이 실질적인 지역 발전과 국가 브랜드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APEC 정상회의 이후 ‘포스트 APEC 전략’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반으로, 경주가 세계 10대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데 포스트 APEC 사업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