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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주시 용흥사 극락보전에 봉안돼 있는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사진제공 상주시) |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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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는 지천동 용흥사에 있는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이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은 용흥사 극락보전에 봉안돼 있다.
본존인 아미타여래좌상과 좌협시 관음보살좌상, 우협시 대세지보살좌상을 갖추고 있다.
대좌(臺座) 묵서(墨書)를 통해 조성 시기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기년명(紀年名) 불상이다.
1654년이라는 이른 조성 연대와 함께, 조선후기 불교조각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승일 (勝一, 勝日) 스님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를 높게 평가받는다.
승일 스님은 활동 초기에는 전라도의 여러 사찰을 활동하다가 17세기 중반에는 경상북도 일대로 옮기는데 이는 경상도 지역의 사찰 중창이 본격적으로 진행됐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1654년이라는 조성 시기와 함께 이 삼존상은 승일 스님이 조성한 삼존 형식 존상 가운데 문경 김룡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1658년)과 더불어 온전히 전래된 드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삼존의 구성과 보존 상태 모두 우수하며, 17세기 중반 불교조각의 정수를 보여주는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이로써 상주시는 ‘도곡리 마애여래입상’, ‘상주 백화서당’, ‘상주 도곡서당’, ‘상주 흥암서원’ 등 올해에만 5건의 국가유산이 신규 지정 및 승격 대상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