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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수 한학자 |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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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문》 주석에 “맹자는 이름이 가(軻)이니, 어려서는 자애로운 어머니의 가르침을 받고 장성해서는 자사(子思)의 문하에서 공부하여 평소 수양을 두터이 하였다.[孟子 名軻 幼被慈母之敎 長遊子思之門 厚其素養也 史魚 衛大夫 名鰌 字子魚 有尸諫]”라고 하였다.
孟(맏 맹)은 발음을 결정한 皿(그릇 명)과 맏아들의 의미를 가진 子(아들 자)가 합쳐진 글자이다. 皿은 그릇의 모양을 본뜬 글자로, 血(피 혈)과 매우 흡사하니 유념하여 구별해야 한다.
軻(수레 가)는 뜻을 결정한 車(수레 거)와 발음을 결정한 可(옳을 가)가 합쳐진 글자이다. 車 는 수레의 축[丨]과 두 바퀴[二]와 짐을 싣는 부분[田]이 합쳐진 글자로, 수레를 위에서 본 모습을 본떴다.
敦(도타울 돈)은 享(누릴 향)과 攵(칠 복)이 합쳐진 글자처럼 보인다. 享의 자형은 본래 亯으로 썼는데 지금은 享으로 바뀌었다.
素(본디 소)는 垂(드리울 수)와 糸(실 멱)이 합쳐진 글자이다. 물들이지 않은 본래의 색깔인 흰색을 가진 실에서 ‘본래’, ‘희다’는 뜻이 결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