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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수 교수 |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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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문》 주석에 “사어(史魚)는 춘추시대 위나라 대부이니, 이름이 추(鰌이고 자가 자어(子魚)인데 죽어서도 시신으로 간하였다. 《논어》 〈우령공(衛靈公)〉에 공자는 말하기를 ‘곧기도 해라, 사관(史官) 어(魚)여! 나라에 도가 있을 때에도 화살대처럼 곧았으며, 나라에 도가 없을 때에도 화살대처럼 곧았다.’라고 하였다.[史魚 衛大夫 名鰌 字子魚 有尸諫 孔子曰 直哉 史魚 邦有道 如矢 邦無道 如矢]”라고 하였다.
史(역사 사)은 손[又, 또 우]에 필기도구를 쥐고 있는 모습을 본떴다. 이후 기록물을 대표하는 역사란 의미로 쓰였다.
魚(물고기 어)는 물고기의 모양을 본뜬 상형자이다. 아래가 마치 불 화(灬. 火)처럼 보이지만 원래는 꼬리지느러미의 모양을 본떴다. 어부(漁夫)라고 할 때는 漁(고기잡을 어)자를 쓴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秉(잡을 병) 손[又, 또 우]에 벼[禾, 벼 화]를 쥐고 있는 모양을 본뜬 상형자이다. 이 글자[秉]가 중복된 글자는 兼(겸할 겸)자이다. 두 포기의 벼를 쥐고 있는 모습이다.
直(곧을 직)은 눈[目, 눈 목] 위에 十(열 십)자 모양의 반듯한 도구가 더해진 글자이다. 눈으로 어떠한 물건이 곧은지 살펴보는 상황을 본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