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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수 교수 |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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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문》 주석에 “근로하고 겸손하며 삼가고 힘쓰면 계신공구(戒愼恐懼, 경계하고 조심함)하여 중용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勤勞謙遜 畏謹勅勉 則可以戒愼恐懼 而庶幾中庸也]”라고 하였다.
勞(수고로울 로) : 발음을 결정한 ????(등불 형)과 뜻을 결정한 力(힘 력)이 합쳐졌다. 힘써 노력하고 수로하다는 의미이다.
謙(겸손할 겸) : 겸손한 자세는 행위를 통해서 드러난다. 그 중 말은 겸손한 마음을 나타나는 가장 명확한 수단이다. 그래서 겸손함을 갖춘 말을 뜻하는 言(말씀 언)과 발음을 결정한 兼(겸할 겸)이 합쳐졌다. 兼(겸손할 겸)은 두 포기의 벼[禾, 벼 화]를 손으로 겸하여 쥐고 있는 모습을 본떴다.
謹(삼갈 근) : 謙(겸손할 겸)과 마찬가지로 삼가는 마음을 나타내는 말[言, 말씀 언]과 발음을 결정한 堇(진흙 근)이 합쳐졌다.
勅(삼갈 칙) : 사람을 구속할[束, 묶을 속] 만큼 큰 힘[力, 힘 력]을 가진 상대에게는 언제나 삼간다는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