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내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음류나 주류가 시중 마트보다 많게는 30% 비싼 가격에 판매되면서 가격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철도공사의 자회사인 코레일관광개발은 2007년 6월부터 KTX내에서 주류 및 음료, 안주류, 스낵류 등을 독점 판매해오고 있다.
2010년 9월말 현재 KTX내에서 판매되는 H맥주의 가격은 1천800원이지만 L,E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동일한 제품의 H맥주는 1천210원으로 가격차는 59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C맥주도 KTX내에서는 1천800원에 판매되고 있으나, 시중 L,E마트 등에서는 1천210원에 판매되고 있고, 음료류에 해당하는 S커피(병)는 KTX내에서 3천원에 판매되고 있지만 L,E마트의 판매가는 2천240원으로 그 차액은 760원에 이르고 있다.
안주류의 경우, KTX 기내에서 판매 중인 B제품과 M제품의 가격은 2천800원과 2천500원으로 시중 마트에서 판매 중인 동일제품의 가격 2천350원, 2천180원보다 각각 450원, 320원이 더 비싸게 판매되고 있다.
KTX기내품과 시중 마트제품간 가격차가 가장 큰 제품은 스낵류의 P제품으로 KTX내에서는 3천300원에 판매되었고, L,E마트 등에서는 2천480원에 판매돼 1개당 820원의 수익을 더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KTX내에서 제공하는 원두커피의 가격은 한잔에 3천원으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하는 동일류 커피 1천500원의 두 배에 이르고 있다.
한편, 코레일관광개발의 최근 3년간 KTX내 각종 품목 판매금액은 총 343억5천6백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총 판매량은 1천734만7천건이다. 판매금액은 2007년 67억원에서 2008년 131억, 2009년 145억원으로 꾸준한 증가세롤 보이고 있다.
이에대해 정희수 국회의원은 철도공사 국정감사를 통해 ". 2010년 9월 현재 KTX 기내에서 판매되는 주류 및 음료, 안주류, 스낵류 등의 가격이 시중 마트의 가격보다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30%이상 더 비싸고 특히 물품에 따라 많게는 800여원에서 적게는 200원이 일반 마트에서 판매하는 것보다 비싸다"고 지적하고 " 한국철도공사는 코레일관광개발과의 협의를 통해, KTX내 판매제품에 대한 가격을 시중판매가격 수준으로 낮춰, 고객들이 부담없이 K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