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구미시에 소재한 산동초등학교와 구평초등학교의 ‘공간재구조화 사업’ 설계 공모 심사위원회를 열고 각각의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40년 이상 된 노후 시설을 철거하고, 변화하는 교육 과정에 맞춘 유연하고 안전한 학습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두 학교 모두 오는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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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동초등학교 공간재구조화 사업 설계 공모 당선작(경북교육청 제공) |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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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초등학교 공간재구조화 사업의 당선작으로는 송병한 건축사사무소아크 대표의 작품이 선정됐다. 총 사업비 52억 원이 투입되는 산동초는 지상 2층, 연면적 1,380㎡ 규모로 건립된다. 해당 작품은 기존 본관동과의 디자인적 통일성을 유지하면서도 중복도 형식의 단점인 채광 문제를 해결해 쾌적한 환경을 구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신설되는 늘봄지원센터와 유치원 교실을 중점 배치해 두 시설 간의 유기적인 연계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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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평초등학교 공간재구조화 사업 설계 공모 당선작(경북교육청 제공) |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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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평초등학교 사업은 김지훈 문화건축사사무소 대표의 작품이 선정됐다. 총 10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구평초는 지상 2층, 연면적 2,792㎡ 규모로 신축된다. 당선작은 기존 후관동과의 조화와 향후 학교 규모 변화에 따른 확장성을 충분히 반영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운동장과 교사(校舍) 사이의 단차를 조화롭게 해결하고, 인근 도로와 주차 공간 분석을 통해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설계를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얻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건물 개축을 넘어 학생 맞춤형 돌봄과 창의적 학습이 가능한 ‘미래형 학교 모델’을 정립한다는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40년 이상 된 노후 시설을 재구조화해 획일적인 학교 틀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창의성과 다양성을 담아낼 유연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이번 사업이 경북 미래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