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영구임대 주택입주가 어려워지고 있다. 대구 경북의 경우에도 입주를 하려면 1년 이상 대기해야만 한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정희수 의원(한나라당, 경북 영천)이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제출받은‘영구임대주택 대기자 현황(2010.6월 현재)’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0년 6월말 현재 전국의 영구임대주택은 총 126개단지에 세대수 14만78호로 대기자는 6만3341명에 달해 영구임대주택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평균 27개월(2년 3개월)의 대기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인천광역시의 경우 영구임대주택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무려 5년 3개월(63개월)이나 대기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경기도 53개월, 대전충남과 광주전남이 29개월, 전라북도 28개월로 전국 시도별 평균 입주 대기기간인 27개월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 경우 2010년 6월말 현재 대기자는 1천198명으로 대기기간이 4개월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짧았으며, 제주도가 6개월로 대기기간이 짧은 편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대구경북은 영구임대주택이 20개 단지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으며, 대기기간은 15개월(1년 3개월)로 전국 평균 보다 낮았다. 대기자는 20개 단지 1만 8989세대에 3천 60명에 이르고 있다.
이와관련, 정희수 의원은“올해 6월 현재 영구임대주택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지역에 따라 최대 5년 이상에서 최소 4개월의 대기기간이 필요해 지역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사업 추진 시 정확한 수요예측이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으로 영구임대주택의 대기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공급을 확충하는 등 저소득층의 입주기회 확대를 위한 방안을 심도있게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