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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수의 고사성어(6)]심복지환(心腹之患)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26년 03월 30일
ⓒ 경북문화신문
심복지환(心腹之患)
心 마음 심 / 腹 배 복 / 之 갈 지 / 患 근심 환
⇒ 심장과 위장병으로 받는 고통이란 뜻으로, 내부의 알력이나 싸움으로 생기는 병폐나 걱정거리를 이른다.

 춘추시대 월왕(越王) 구천(句踐)과의 전투에서 크게 패한 오왕(吳王) 합려(闔閭)는 자신도 치명적인 상처를 입어 목숨을 잃게 되었다. 임종 때 합려는 태자인 부차(夫差)에게 이 원수를 갚아달라고 유언했다. 왕위에 오른 부차는 백비를 재상으로 삼고 은밀히 군사훈련을 하는 한편 ‘섶 위에서 잠을 자면서[臥薪]’ 적개심을 불태우다가 3년 뒤 마침내 군사를 일으켜 월나라를 정벌했다. 부차의 오나라 군사에게 대패하고 간신히 목숨을 건진 월왕 구천은 남은 군사를 이끌고 회계산(會稽山)으로 도망갔다. 오나라 군사에 포위되어 진퇴양난에 빠진 구천은 오나라 재상 백비에게 많은 뇌물을 준 뒤 부차에게 항복하여 신하가 되겠다고 맹세했다. 이때 오나라의 중신 오자서(伍子胥)가 지금 구천을 치지 않으면 후환을 남긴다고 간했으나 부차는 구천에게 매수된 백비의 말을 들어 월나라를 속력으로 삼고 구천의 귀국을 하락했다.

5년이 지난 뒤 부차는 만만해 보이는 제나라를 치려고 했다. 그러자 오자서는 이를 극력 만류하며 “지금 월나라 구천은 백성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고 월나라가 우리 속령이라지만 우리나라를 노리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제나라를 치기 전에 멀지 않아 화근이 될 월나라를 먼저 정복해야 합니다.”라고 하였다. 오자서가 부차에게 올린 이 말에서 내부의 화근으로 생긴 병폐를 심복지환(心服之患)이라 일컫게 되었다.

눈앞의 이익에 치우치지 말고 잠재된 위험을 경계하며, 충언을 겸허히 받아들여 스스로를 돌아보고, 실패와 치욕 속에서도 끈기 있게 준비할 때 결국 화를 피하고 목표를 이룰 수 있다.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26년 0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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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신분증 준비해 주세요!..
최신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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