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가 6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예비후보 등록이 잇따르며 선거 열기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김천시와 상주시의 시장 선거는 현역 시장의 프리미엄에 맞선 도전자들의 추격세가 거세지며 가열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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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국민의힘 나영민·배낙호, 무소속 김응규 |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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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장 선거 ‘현역 대항마’ 단일화 여부 주목김천시장 선거의 경우 지난 재선거 이후 전열을 가다듬은 후보들이 속속 합류하며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30일 현재, 재선에 도전하는 배낙호 시장에 맞서 나영민 김천시의회 의장이 지난 2월 20일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여기에 김응규 전 경북도의회 의장 또한 지난 25일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하며 행렬에 가세했다.
아직 더불어민주당 측의 공식적인 경선 신청자는 없는 상태이나 향후 민주당 후보가 가세할 경우, 최종 대진표는 ‘4파전’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지역 정가에서는 “현직 시장이 유리한 고지에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국민의힘 공천 결과에 따라 나영민·김응규 예비후보와 민주당 후보 간의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선거 향방은 예측 불허의 상황으로 전개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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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정재현, 국민의힘 강영석·남영숙·안경숙·안재민·황천모, 무소속 윤위영 |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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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장 선거 ‘3자 구도’ 속 보수 표심 분열 변수
상주시장 선거는 강영석 현 시장의 재선 가도에 국민의힘 예비후보 4명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후보들이 가세하며 한층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지난달 20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국민의힘 소속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과 안재민 전 임이자 국회의원 보좌관, 무소속 윤위영 전 영덕부군수가 일찌감치 기선 제압에 나섰다. 이어 지난 3일에는 남영숙 경북도의원이 의원직 사퇴와 함께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합류했으며, 20일 강영석 현 시장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공식화했다. 여기에 황천모 전 시장까지 공천 대열에 합류하면서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만 총 5명에 달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당내 경선을 예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재현 전 상주시의회 의장이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을 것으로 보이면서 지역 선거 판세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상주시의회 5선 의원이자 제8대 전·후반기 의장을 역임한 정 전 의장은 지난 시장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바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무엇보다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컷오프되거나 결과에 불복한 후보의 무소속 출마가 현실화될 경우 선거 향방은 예측 불허의 상황으로 전개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기존 무소속 후보에 더해 탈당 후 무소속 후보가 동시에 등판하고, 여기에 민주당 후보까지 가세한 민주당-국민의힘-무소속‘의 선명한 3자 구도’가 형성될 경우 보수 표심의 분열 여부가 이번 선거의 승패를 가를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편,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0일 포항을 제외한 21개 시·군 기초단체장 공천을 신청한 69명을 상대로 면접을 진행했다. 공관위는 정량, 정성평가와 사전 심사용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2-3인 선거구는 본경선, 후보가 많은 선거구는 1차 컷오프 후 본 경선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조만간 발표될 컷오프 결과가 각 지역 선거구의 대진표를 결정짓는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