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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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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서장 유오재)가 지난달 31일 오전 8시, 올해 신설된 문성중학교 정문에서 등굣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및 청소년 도박 자진신고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입학 후 한 달여의 적응기를 거치며 학생들 간 관계가 본격적으로 형성되는 시기에 맞춰 기획됐다. 잠재적 갈등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디지털 매체 등을 활용해 갈수록 교묘해지는 청소년 비행과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데 초점을 뒀다. 특히 올해 개교한 신설 학교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한편, 경찰과 학교 관계자 간 ‘긴밀한 핫라인’을 재점검하고 지역사회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날 현장에는 학교전담경찰관(SPO)과 도량지구대, 기동순찰대 등 경찰 인력 13명, 학교 관계자 약 20여 명이 합동으로 참여해 내실 있는 예방 활동을 펼쳤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신고·상담 채널(117)이 안내된 홍보물을 배부하는 동시에 ‘회복적 경찰활동’의 취지를 적극적으로 알렸다. 회복적 경찰활동은 학교폭력 발생 시 응보적 처벌에 그치지 않고, 당사자가 간 대화를 통해 실질적인 피해 회복과 관계 복원을 도모하는 방식이다. 갈등이 심화되기 전에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함으로써 학교 공동체의 평온을 지키려는 경찰의 의지가 담겨 있다.
또 아울러 4월 1일부터 시행되는 ‘청소년 도박 자진신고 기간(4. 1. ~ 6. 30.)’을 앞두고 청소년 도박 범죄 근절을 위한 집중 홍보도 함께 진행됐다. 경찰은 ‘도박은 단순한 게임이 아닌 범죄’임을 강조하며, 도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처벌에 대한 두려움 없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자진신고 절차와 관련 지원 제도를 상세히 안내했다.
유오재 구미경찰서장은 “입학 후 한 달은 학생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교우관계를 다져가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지역 내 모든 학교와의 긴밀한 핫라인을 통해 갈등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회복적 경찰활동을 적극 전개해 모든 학생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