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일반

KEC 1공장 점거 사태, 전국 이슈로 부상, ‘평화적 해결 여론이 대세’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0년 10월 26일
ⓒ 경북문화신문

 


 


KEC 사태가 구미문제를 떠나 전국적인 사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KEC지회 조합원 200여 명이 21일 오후 3시 구미시 공단동 소재 KEC 사업장의 1공장을 10분만에 점거하면서 사태가 더욱 심각한 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것이다. . 파업 127일, 직장폐쇄 114일 만의 일이었다.


조합원들이 21일 1공장을 점거한 직후인 이날 오후 6시 경에는 수백명의 경찰 병력이 투입됐고, 이어 경찰은 금속노조 KEC지회 현정호 지회장을 비롯해 총 6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전원을 기각했다.


구미경찰서는 점거 농성과 관련 자진해산을 하지 않을 경우 경찰을 조기에 투입해 강제 진압하기로 한다는 방침을 정해 놓은 상태다. 특히 김병철 경북경찰청장이 KEC 공장에 대해 헬기로 공중정찰을 하는 등 현장 상황 파악 및 대책 점검에 들어가는 등 경찰은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구미경찰서는 기각된 6명에 대해 출석요구서 발송 및 체포영장을 재신청할 계획이며, 주야간에 걸쳐 현장에 경력을 배치, 진입작전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또 조명차, 화학소방차, 물포 등 진입작전에 필요한 장비를 구축하고 출동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경찰의 움직임이 긴박한 가운데 민주노총은 26일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민주당을 비롯한 야5당이 KEC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 야5당은 비정규직 투쟁의 중심으로 6년간 장기투쟁 중인 기륭전자 노동자들이 또 다시 단식이란 극한의 상황을 벌이고 있고, 구미 KEC가 공장점거와 공권력투입이란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을 맞고 있는데 깊은 우려를 표하고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요구했다.


이에 앞서 KEC지회는 25일 가족들과 함께 오전11시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직후 국회를 방문해 민주노동당 대표, 민주당 홍영표의원, 한나라당을 차례로 만나 사태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또 KEC 공장점거 조합원들과 관련된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27일 15시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또 이날 13시 KEC에서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29일 민주노총 차원의 집회를 결정키로 했다.


이처럼 노사대립이 격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구미시민들은 심한 우려를 표명했다. 노사 양쪽이 양보해 상생의 정신을 살려야 한다는 주문이 여론을 주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조합원 1공장 점거 일지>


▶10월 21일 오후 3시/ 조합원 200명이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1공장 점거 농성에 들어갔다. 파업 127일, 직장폐쇄 114일만의 일이다.


KEC지회가 점거하고 들어간 1공장은 인화물질, 염산과 불소 등 약품이 많아 강제로 진압할 경우 불상사가 우려되는 곳이다. KEC는 반도체 부품 등을 만들어 삼성반도체 공장에 납품하는 사업장이다.


▶10월 21일 오후 4시경/ 회사 용역과 경찰병력 수백면이 1공장을 둘러싸기 시작했고,용역들은 1공장을 둘러싸고 있다가 오후 4시 경 소화기를 뿌리며 내부로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여성 조합원 1명이 손가락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KEC는 노동조합이 1공장을 점거하고 들어가자마자 단수조치를 취했다.


▶10월21일 / 농성현장으로 물품반입이 전혀 안되는 가운데 김준일 금속노조 구미지부장이 공장 점거와 동시에 단식을 선언했다.


▶10월22일 /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이 22일 오전 일찍 서울을 출발해 구미 KEC 공장 앞에 도착했다.


▶10월22일/ 민주노총은 야3당과 함께 22일 오전 11시 구미 KEC 앞에서 KEC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합동기자회견을 개최했다.


▶10월22일/ KEC 노동자 200여 명이 1공장을 점거한 지 이틀째인 22일 밤 시간이 되면서 KEC 구미공장 안팎에 경찰병력이 추가로 계속 집중 배치되었다. 경찰은 김준일 금속노조 구미지부장과 임강순 교선부장, 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 구미지부 최일배 조직부장, KEC지회 현정호 지회장을 비롯한 간부 3명 등 총 6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10월 23일 / 경찰이 금속노조 KEC지회 현정호 지회장을 비롯해 총 6명에게 청구한 체포영장이 전원 기각됐다.


▶10월 24일/ 주동자 6명에 대해 출석요구서 발송 및 체포영장을 재신청하기로 했다.


▶10월25일 /KEC지회는 25일 가족들과 함께 오전11시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직후 국회를 방문해 민주노동당 대표, 민주당 홍영표의원, 한나라당을 차례로 만나 사태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10월26일/민주노총은 26일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민주당을 비롯한 야5당이 KEC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0년 10월 26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중립이 문제가 아니라 허위사실 유포가 문제. 댓글도 일당 40만원은 아니겠지이~
10/26 21:48   삭제
뭐냐
기자란 사람이 양측의 입장도 듣지않고 노조편에서 이야기하는 것 같다. 중립성을 지켜라.
10/26 20:57   삭제
하늘도 안다
30명이상이 다시 나왔습니다. 자신들의 행동반성하고 말입니다. 뭔지도 모르고 공장으로 들어갔다가, 이건 아니다싶어서 다시 나왔답니다. 불쌍한 여성 조합원 볼모로 잡아, 온갖 협박하고, 폰 뻬았고, 빨치산 유격대보다 더한 감시로 불안에 떨고 있지요~ 빨리 가족들이 와서 안전하게 귀가 하세요~  .
10/26 19:35   삭제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김천 ‘부곡택지1호공원’ 전면 새단장..
개그맨 이선민, 구미시 홍보대사 위촉..
직접 키운 버섯, 가공식품으로 부가가치 창출...착한영광버섯마을 손광식 대표..
`정원`으로 사람과 도시, 농촌을 잇다...`가드닝브릿지교육원` 김경애 대표..
상주시 함창읍, ‘우리 아이들 옷과 운동화 지원’..
[서장우의 일상(4)]어디가 불편하세요?..
상주시 화령장전승기념관, 전국 무궁화 명소 4곳에 선정..
구미 수점동 십수 년 묵은 주민 숙원 도로 전 구간 개통..
톡 쏘는 겨자처럼, 농촌과 도시를 잇다…‘겨자식생활’ 김재훈 대표..
경북도, 관광상품 24종 최대 50% 할인...7일간..
최신댓글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오피니언
마중 나온 아들의 차를 타고 병원으로 달려간다.. 
평소 다니던 정형외과 의원에서 문자가 왔다.".. 
<작가노트> '새마을'이라는 이름은 오래전 .. 
8월의 마지막 일요일이다. 간간이 비가 내리는..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