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현행 지번주소를 <도로명주소>로 전환하기 위해 시민 개개인의 새 주소에 대해 1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리․통장이 직접 방문한 가운데 예비안내를 실시한다. 이어 시민의견 수렴을 거친 후 이를 2011년 7월까지 확정해 2012년 1월 1일부터 사용키로 했다.
1918년 일제 강점기에 도입된 현재의 지번주소는 거의 100년간 사용해 왔으나, 도시화, 산업화 등 각종 개발로 지번의 순차성이 훼손되어 위치찾기가 매우 어려운 상태이다. 이에 따라 법정주소 외 00빌딩, 00병원 등의 건물이름을 부가적으로 적어야 주소를 찾을 수 있는 경우가 많았다.
우리나라에 지번주소를 강제 도입했던 일본도 1962년도부터 지번주소를 가구(街區)방식의 주소 또는 도로명 주소로 점진적으로 바꾸어 나가고 있다. 도로명주소는 우리나라와 일본 일부 자치단체를 제외한 G20 국가를 포함한 거의 모든 선진국에서 오래전부터 사용하고 있는 국제적으로 보편화된 주소이다.
도로명 주소가 본격 도입될 경우 주소제도가 체계적으로 정비돼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년간 800만명의 외국인들의 길 찾기가 편리해지게 된다. 또 경찰․소방 등 응급 구조기관의 현장 대응력이 제고되며, 물류비 등 사회경제적 비용이 대폭 줄어들게 된다.
앞으로 시는 11월 0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국민에게 도로명주소를 미리 안내(예비고지)해 지번주소와 도로명주소의 연결을 확인하고, 도로명주소의 미비점 등에 대해 충분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보완한 후, 내년 상반기 중 법적으로 유효한 도로명주소를 안내(고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2011년 7월경 전국적으로 동시에 도로명 주소를 확정하는 고시를 실시해 2012년1월1일부터 도로명주소를 본격사용하게 되며, 국민혼란을 최소화 하기 위해 일정 기간 동안 도로명주소와 지번주소를 병행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도로명 주소는 예비안내문 외에 인터넷 검색창에서 ‘새주소’, ‘도로명주소’ 또는 새주소 홈페이지 http://www.juso.go.kr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