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경북문화신문 |
|
구미시 남통동 e- 편한 세상 실 분양자(고액의 분양가로 아파트를 분양 받았다고 억울함을 호소하는 입주자들) 200여명의 입주민들이 10월25일과 28일에 이어 지난 8일에도 시청을 항의 방문하는 시위를 벌였다.
'분양가 할인 결사반대'를 외치며 구미시청을 방문, 시장면담을 요구한 입주민들은 D 산업이 약 70%에 이르는 미분양 세대에 대해 25% 할인분양에 나섰다고 주장하면서 억울함을 해결해 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유모차를 밀거나 아기를 업고 시위에 동참한 주부들은 "실 분양자로부터는 구미시 최고가의 분양가를 지불토록 했으나, 지금은 미분양 세대에 대해 25%를 할인하는 분양에 나섰다"면서 " 실 분양자의 재산상의 손해를 입힌 부도덕하고 비윤리적인 행위를 규탄하지 않을수 없다"고 눈물을 쏟았다.
남통동 -e 편한 세상 연합 비상대책위 최영일(49)공동회장은 " D 산업은 분양초기 34,40,46,58평형 914세대를 대상으로 구미최고의 분양가격으로 30%를 분양한 이후에는 미분양 해소를 위한 의지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최회장은 특히 " 실 분양 입주자들의 이사 일자인 2009년 3월31일 이전인 2009년 3월12일 H 부동산 신탁에 담보해 일부자금을 확보하는 등 D 산업은 이전부터 임대 계획을 수립하는 등 미분양 해소를 위한 의지를 보이지 않았고,입주자들의 의견도 무시한 채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전세를 감행하면서 구미시 전체 주택 전세시장의 질서를 무너뜨렸다"며 " 이 때문에 전세시세가 작게는 5천만원, 많게는 1억5천만원의 차이를 보이면서 일부 실 분양 입주자들은 세입자에게 돈을 되돌려 주는 등 막대한 재산상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최회장은 또 " 일방적인 전세 감행에 반발한 입주민들이 향후 예상되는 할인분양 저지를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는데도 불구하고, D 산업은 할인분양이라는 카드를 내밀면서 입주민들에게 또 다시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분개했다.

"시청과 도청, 대림본사는 물론 인근 아파트와 연계해 D 산업이 건설하는 공사현장은 물론 분양하는 아파트를 찾아다니면서 항의하겠다"고 밝힌 최 회장은 "특히 건설교통부, 국세`청, 국회, 청와대에까지 억울함을 호소하는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 목적을 관철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분양가 할인을 결사 반대하고 나선 실 분양자들은 " 할인을 하려면 기존 분양자들에게도 동일한 조건으로 할인혜택을 부여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