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쌀 생산량이 59만301톤으로 지난 해의 68만333톤보다 무려 9만32톤(13.2%)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3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특히 재배면적은 2009년 12만 2천6166ha였으나 2010년에는 11만 6천5966ha로 4.9%, 106ha당 강수량은 2009년 555kg이었으나 2010년에는 507kg으로 8.6% 각각 줄어들었다.
시군별 쌀 생산량은 영양군을 제외한 전 시군이 지난해 비해 감소했다. 벼 재배면적이 가장 많은 상주시는 7만3천181톤으로 생산량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경주시 7만1천231톤, 의성군 5만5천695톤, 예천군 4만6천59톤, 포항시 4만3천389톤 순으로 나타났다.
쌀 생산량이 크게 감소된 원인으로는 벼 재배면적이 지난 해보다 무려 6천20ha(△4.9%)가 줄어들었기 때문이었다. 이는 올해 논에 타 작물재배(2,388ha)와 농지 리모델링 등(3,632ha)의 사업으로 매년 1천ha 정도 감소한 것에 비해도 크게 줄어든 것이다.
생육초기 저온현상과 9월 이후 등숙기 강우량 증가 및 일조량 부족으로 단수(10a당 생산량)의 경우 지난 해보다 51kg(△9.6%)크게 줄어들어 총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9만톤(13.2%)이 감소했다.
그러나 경북 쌀생산 예상량은 전국의 13.7%를 점유해 전남, 충남, 전북에 이어 전국 4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도 관계자는 “ 지난해까지 2년 연속 대풍으로 쌀 재고 누적과 소비감소로 가격하락 등 벼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올들어 논에 타 작물 재배사업을 적극 추진한 것이 쌀 생산량 감소에 영향을 주었다”고 밝혔다.
또 “ 경북은 3개의 태풍에서도 큰 피해가 없고 벼 재배농가의 관리 철저로 전국 단수(483kg/10a)보다 5%나 많은 507kg을 생산, 평년작은 거두었지만 대풍이었던 지난해보다는 크게 감소한 것이 사실”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