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일반

선산의 명물 대한곱창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0년 11월 23일
ⓒ 경북문화신문

▣ 구술자 : 이성구(대한곱창 본부장)


▣ 채록, 각색자 : 현일고등학교 2학년 박소영, 은정민


 


향토사대중화사업을 올해로 두 번째 하게 되었다. 1학년 때 해 본 경험이 있지만 역시나 이번에도 인터뷰하기 전부터 긴장되고 설레는 건 마찬가지였다. 개학 전에 원고를 제출하기 위해서 여름 방학 중에 인터뷰를 계획하였지만, 대한곱창 본부장님의 바쁘신 일정 때문에 몇 번이나 연기되었다. 드디어 8월 무더운 여름날 오후 4시쯤에 대한곱창 이성구 본부장님을 만나기로 약속했다. 대한곱창 본점을 찾는 것은 별로 어렵지 않았다. 선산터미널에서 내려 읍내 쪽으로 쭉 걸어 들어가 파리바게트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 ‘선산 대한곱창’본점에 도착했다. 가게에 들어가니 이성구 본부장님이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 주셨다. 연세가 지긋한 분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젊은 분이어서 깜짝 놀랐다. 음~, 옆집 아저씨 같은 느낌이랄까? 무척이나 편안한 인상을 가지신 분이셨다. 가게 안에는 본부장님의 어린 딸이 놀고 있어서 우리의 인터뷰는 가정집 같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안녕하세요. 이렇게 선뜻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저희도 곱창을 좋아해서 이 주제를 골라 이렇게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먼저 곱창의 유래라고 할까요, 역사에 대해 아시는 대로 말씀해 주세요.”.......


 


▒▒ 선산의 명물, 대한곱창 <후기> ▒▒


 



▣ 박소영 (현일고등학교 2학년 3반)


 


작년 1학년 때 재미있게 활동을 하여 올해도 향토사대중화사업에 참가하게 되었다. 향토사 대중화 사업을 맡게 된 것도 벌써 2번째가 되었다.


처음 활동을 시작할 때처럼 설레기도 하였지만 한편으로 긴장도 되었다. 작년에 ‘환상의 콤비’였던 정민이와 같은 조가 되어 무척 기뻤다. 정민이와 내가 맡은 주제는 ‘우리 고장에 있는 전통 있는 음식점’을 조사하고 알리는 것이었다.


우리 고장에 유명한 것은 곱창이다. 여러 종류의 곱창이 있지만, 우리 고장에는 선상곱창이 유명하다는 것을 알고 조사하게 되었다.


이 음식점은 내가 잘 알고 있으며 가까운 위치에 있어서 이곳을 찾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었지만, 선산곱창 대표님을 만나 뵙는 것은 어려움이 있었다. 대표님이 워낙 전국에 체인점도 많이 갖고 계시고 하다 보니 너무 바쁘셔서 연락이 원활하게 되지는 않았지만, 우여곡절 끝에 대표님을 만나 뵐 수 있었다. 음식점에 들어가서 5분 정도 기다리니 대표님이 오셨다. 대표님은 생각보다 너무 젊으신 분이라서 깜짝 놀랬다. 우리의 생각에 대표님은 50~60대의 나이가 지긋하신 할아버지 분이실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아~. 이제 드디어 인터뷰가 시작되는 건가 했더니, 대표님께서 ‘오늘은 내가 목이 쉬고 지금 질문에 답변하기에 어려운 질문도 있으니 내가 메일로 보내주면 안 되냐.’라고 하셨다. 예기치 못한 상황이라서 당황하였지만, 학교 지도 선생님께 전화로 여쭈어 보니 상관없다고 하셔서 정민이와 나는 그렇게 하기로 하고 발걸음을 돌렸다.


대표님과 우리는 서로 메일을 주고받으며 인터뷰를 했다. 대표님과의 메일을 주고받은 후 원고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원고를 다 쓰고 이렇게 후기를 쓸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 생각한다. 내가 무엇인가를 해냈다는 기분이 들었고 뿌듯하다.


이번의 향토사 대중화 사업은 정말 힘들었던 것 같다. 그렇기에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 하나 더 생긴 것 같아 기분이 좋다. 같이 고생한 정민이한테도 고맙고 메일로 열심히 답변해주신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나에게 이런 기회를 더 준 구미문화원 관계자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


 


▣ 은정민 (현일고등학교 2학년 3반)


 


작년 1학년 때 전정중 선생님의 권유로 향토사대중화사업을 처음 하게 되었다. 평소 글쓰기를 매우 좋아했는데 직접 장인을 찾아가 인터뷰를 하고 녹취록을 바탕으로 글을 쓰고 책을 낸다는 것이 흥미로웠고 그 과정이 참 즐거웠다. 인터뷰를 하면서 장인이 하시는 일에 대해 알게 되는 것도 좋았지만, 그 분의 인생사를 들으며 그 장인정신에 감탄하게 되고 겸허해지게 되었다. 또 단순히 질문에 답만 하는 형식적인 인터뷰가 아니라, 삶에 도움이 많이 되는 조언도 해주셔서 깨달음을 얻기도 했다. 이런 경험을 한 번 더 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는데 마침 전정중 선생님께서 1학년 때 경험이 있으니 한 번 더 해보지 않겠냐고 권유하셨다. 1학년 때에 비해 2학년이 되니 아무래도 입시에 좀 부담이 되긴 했지만 여름방학을 이용하면 충분히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아 냉큼 하겠다고 했다. 1학년 때도 나와 함께 한 파트너 소영이와 또 다시 같은 팀이 되어 사업을 하게 되었다. 기숙사여서 불편했을 텐데도 열심히 해 준 소영이에게 고맙고, 이번에도 잘 마무리 하게 되어서 기쁘다. 바쁘신데도 성실히 인터뷰에 응해 주신 대한곱창 대표이신 이성구 님께 감사드린다. 자료가 부족해 몇 번이나 더 이메일을 보내 추가질문을 했는데도 친절하게 답변해 주시고 입시준비에 힘들텐데 열심히 하라고 격려까지 해주셨다.


후기를 빌어 소영이에게 한마디 하고 싶다. “한창 더울 때 선산까지 같이 버스타고 가서 인터뷰하고 사진 자료 때문에 많이 걸어 다녔는데 그래도 웃으면서 열심히 하자고 말해준 소영아! 너랑 또 같이하게 돼서 좋았고 고생했어.”


향토사사업을 하면서 좋은 경험도 하고 추억도 생겼다. 좋은 경험을 하게 해주신 전정중 선생님과 부족한 원고를 잘 다듬어주신 성상훈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0년 11월 23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인터뷰]“구미의 명품 멜론 디저트로 세계를 사로잡겠다”..
`제2의 애니콜 신화 쓴다` 구미시, 삼성투자 구체화에 `로봇 TF` 본격 가동`..
6억 들인 구미 다온숲 축제, 볼거리는 어디에?..
‘2026년 신활력 사업’ 액션그룹 7기 1단계 모집… 팀당 최대 4,800만 원 지원..
구미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첫 회의...2027년도 예산 편성..
강승수 구미시의회 의장 ˝시민에게 인정받는 `일 잘하는 강한 의회` 만들 것˝..
구미시, 삼성 19조 투자 발맞춰 AI 인재 1,000명 키운다..
구미대, ‘2026 전국 고교생 게임아트·웹툰 공모전’ 개최..
상주시, 민선9기 시정구호·5대 시정방침 발표..
김장호 구미시장, 민선 9기 경제·정주·공간혁신 본격 시동..
최신댓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구미에 이런 오랜 역사가 있었군요. 취재에 고생하셨습니다.~
국립오페라단이 구미에서... 와우~. 관람료도 적당히 책정했군요. 정말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가보고 싶군요. 강추!!
구미는 별천지군요. 민주당이 다수인 국회 관련 기사인가? 하다가 보니... 구미시 의회로군요. 전국구에서 힘 못 쓰고 구미에서 '안방 여포' 하려는건지. 시의회가 어찌... 에휴.
오폐라 중 가장 위대한 작품은 모짜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오페라의 전편이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입니다.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공연입니다. 강추!!
대통령과 악수하는데 이철우 도지사가 뒷짐지고 악수하데. 주려던 떡도 도로 거두겠다.
너거들이 무능한게 아니고?
국가산단 경쟁력 강화와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KTX 구미역 정차? 나같으면 "구미 오시느라 오래걸려서 고생하셨을 겁니다. 기업의 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출장 다닐 때 이렇게 교통 시간이 많이 걸리니 불편할 뿐 아니라 산업경쟁럭도 악화됩니다. 해외법인이나 글로벌 파트너사에 시간을 다투는 출장가려고 인천공항에 갈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랬을 것 같다. 말에는 초점이 있어야한다. 정주여건이야 그냥 시장이 알아서 하거나 경북지사와 얘기해도 될 일.
근대 그때 다부동 방어선 있고 가산 대구 방향은 국군, 유엔군 지역이고 구미 선산 왜관은 북한군 점령지이고 다부동 진출의 교두보인데 후방폭격은 당연함
일본어 이동네주위에4~5십년거주한시닌으로서금리단길은금오산가는도중길이어서상권형성에어려룸이많을것같네요
오피니언
과거 회색빛 쓰레기 매립장 ‘도심 속 정원’으.. 
행복하게 산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우리가.. 
한우충동(汗牛充棟)汗 : 땀 한, 牛 : 소.. 
매일 걷는 공원길,보도블록 구멍마다 삐죽삐죽 ..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