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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의회 들어 지난 26일 처음 실시한 구미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의원들의 감사내용은 일단 긍정적이었다.
특히 KTX 김천구미역사 개통에 따른 대안 미비, 턴키방식을 택한 구미코, 황상동 마애여래 입상 관리 허점, 중단된 여헌 장현광 선생 기념관 사업, 구미시정 홍보와 관련된 각 초중고 홈페이지의 링크 허실, 사회단체보조금 심의위원회에 보조받는 단체 간부의 심의위원 위촉,일회성-소비성 행사, 혼란스러운 결혼 이민여성 지원사업, 근로자 임대 아파트 운영실태, 김정술, 김유영, 박상희 선생 등 독립운동가에 대한 재조명, 대기업 유치 인센티브 제공등과 관련한 일부 의원들의 준비된 감사 태도는 긴박감을 불어넣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부서별 업무관장 파악 미숙, 중복된 질의 등은 의원자질에 대한 신뢰도 실추와 함께 식상하다는 인상을 남겼다.
기초의회는 지난 5대의회부터 유급제를 도입해 놓고 있다. 의원들은 시민들의 낸 혈세를 급여로 받고 있는 만큼 성실한 출석과 함께 시민들의 혈세로 편성된 예산의 집행을 심도있게 감사할 의무가 있다. 하지만 26일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특정의원의 경우 가뭄에 콩나 듯 출석을 하거나 출석은 했지만 한번도 발언을 하지 않음으로서 주민의 대의기관인 의원으로서의 임무를 간과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6대의회 초창기만해도 여성의원들의 자질을 의심하는 여론이 형성됐었다. 하지만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주연, 이명희, 김춘남 의원등은 충분하게 준비된 자료와 논리성을 바탕으로 감사에 임하면서 여성의원들의 자질론에 대한 불신을 말끔하게 불식시켰다. 소장파(초선) 의원 중 윤영철, 윤종호, 김재상,이수태, 김정곤, 정하영, 강승수, 진보성향의 김성현, 김수민 의원의 의정활동 역시 돋보였다.
의정활동 때마다 지적 받아온 일부의원의 집행부에 대한 고압적 자세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만큼 성숙되었다는 의미이면서 동시에 형식보다는 내용을 앞세운 감사를 해야 한다는 인식전환에 따른 변화의 일단으로 풀이할 수 있을 것 같다.
반면 일부 집행부 부서장의 경우 수감준비 미숙으로 질의에 대한 답변을 담당에게 맡기는 볼상사나운 진풍경도 벌어졌다. 질의에 대한 답변의 주최가 부서장이 되어야 한다는 규정과 관례에 비추어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그만큼 수감준비를 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상임위별 감사 진행방식에 대한 평가도 엇갈렸다. 산업건설위(위원장 김태근)의 경우 의원별로 본 질문을 하고,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차후 보충질의 형식을 취함으로서 질서있는 감사의정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기획행정위(위원장 김상조)는 본질문을 한 의원이 중간중간에 다시 본질문을 하면서 중구난방식 운영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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