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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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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지난 2006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추진하고 있는 일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에 민간 자본투입이 당초 계획에 크게 밑돌면서 시민혈세만 낭비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9일 열린 구미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공원녹지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윤종호의원은 2010년 현재 전체 목표대비 49%, 2010년 목표대비 98%인 490만 그루를 심었다고 하지만, 민자가 4% 정도에 그치면서 혈세만 낭비한 눈가리고 아웅식이 되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2006년 당시 기초 지자체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일천만그루 나무심기운동을 전개하기로 한 시는 이를 위해 국도비 309억, 시비 1135억, 기념및 가정식수를 예산으로 환산한 민간자본 1천780억원 등 3천 224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시는 일천만그루 중 62%인 620만 그루를 국도비 및 시비로 충당하기로 하고 나머지 38%인 38만그루에 대해서는 민간자본을 유치하기로 했다.
그러나 2010년 현재 당초 38%를 목표로 했던 민간자본에 의한 식수는 9천 171그루로서 4% 정도에 불과했다. 당초 목표대로 민간자본에 의한 식수를 했더라면 38%인 186만그루를 심었어야 했다.
윤의원은 지금의 추세대로라면 일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이 완료되는 시점에 가서는 2010년 현재 95% 이상의 시비가 투입된 점을 감안 할 경우 민간자본에 의한 식수가 4% 정도에 그쳐 6백30만 그루를 심는데 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는 서울, 대구, 대전 등 광역시에서 일천만그루 나무를 심었고, 구미시가 이를 밴치마킹해 국도비 및 시비 대비 민간자본 비율을 6대4정도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윤의원은 "일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에 38%을 헌수나 가정식수로 충당하기로 했지만 결국 4%에 그치면서 95%이상의 차질을 불러왔다"며 " 시민혈세만 쓴 결과가 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이에 대해 시민단체 관계자는 "일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다"며 "저조한 헌수문제를 시의 책임으로만 돌릴 것이 아니라 의회차원에서도 기념식수나 가정식수 운동에 적극 나섬으로서 나무심기 운동이 차질없이 추진될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