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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부 말문 닫게 하는 박주연 의원의 정제된 논리의정

김경홍 기자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0년 12월 07일
ⓒ 경북문화신문

 


 


구미시의회가 지난 11월부터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 이어 2011년도 당초예산에 대한 상임위별 예비심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박주연 의원의 돋보이는 활동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의원은 지난 11월 29일 도시과 행정사무감사에서 해마루 공원 앞 빈공터는 3층주거지역으로서 층수 제한이 없어 고층 하파트가 준공되고 나면 조망권을 상실하게 돼 전망대로서의 기능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수자원 공사가 주는 선물을 앞뒤 가리지 않고 덥썩 받은 후 막대한 혈세를 들인 시설물이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고 일갈한 것이다.


박의원의 지적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공원 녹지과 예비심사에서는 해마루 공원 시설관리 유지비 9백 6십만원에 대한 검토를 요망했다. 연이은 충격 요법이다.


1일 열린 시설관리공단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의원은 또 공영 주차장 운영과 관련 년간 수입은 17억1천만원인데 지출은 18억6천만원으로 1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다고 지적하고, 주차요금을 받고도 적자라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공단측은 운영목적은 수익과 공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라면서 주차요금을 현실화하는데 따른 애로점도 있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주차장이 누구를 위한 시설이냐고 따진 박의원은 적자를 완화하기 위해 요금을 올려야 하느냐고 따졌다. 이에 대해 공단측은 할인 대상 주차 차량의 30%에 이르러 어려움이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주차요원을 고용하지 않고 주차요금을 받지 않는 것이 차라리 낫다고 밝힌 박의원은 적자를 보존하기 위해 요금을 인상하는 방안 이외의 대책은 없는가라고 따졌다.


이에 대해 공단측은 주차요원은 당초 66명에서 2010년에는 46명으로 줄었다면서 향후 인건비 절감 차원에서 더 이상 주차요원을 채용하지 않고 대신 업무구역과 시간을 늘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처음부터 인건비를 감안, 지금의 주차요원으로도 주차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면, 애시당초 적정 인원만을 채용했어야 했다면서 방만한 운영을 질타했다. 박의원은 특히 성과급 지급과 관련 ‘성과급은 성과를 발생시킬 때 지급하는 것이며, 성과도 없는데 성과급을 지급한 것은 잘못이라고 질타하기도 했다.


7일 열린 금오산 도립공원 관리사무소에서도 박의원은 진가를 발휘했다. 동절기 대책으로 도로과와 공원 관리사무소는 각각 염화칼슘 구입관련 예산을 편성하고, 심의를 요청했다.


박의원은 그러나 도로과의 염화칼슘 포대당 가격은 8천원인데 비해, 공원 관리소의 포대당 가격은 1만원이라면서 동일한 제품인데도 부서마다 상이한 가격을 지적,집행부의 말문을 닫게 했다.


집행부를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나 예산 심사에 임하는 의원들의 의정활동 자세는 크게 네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억압형이고, 둘째는 공방형, 셋째는 설명형, 넷째는 논리형이다. 억압형은 그 당시에는 집행부로부터 일단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내지만, 자리에서 일어난 후에는 귓가가 간지러울 정도로 내보낸 억압이 비난이 되어 되돌아 온다. 공방형은 승패 여부를 떠나 서로에게 상처를 입히게 된다. 설명형은 결론도출은 차제하고, 시간만 낭비하면서 짜증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절제된 언어와 탄탄한 논리를 앞세운 의정활동은 집행부의 말문을 닫게 한다.수십년동안의 세월동안 전문성을 익혀온 집행부의 말문을 닫게하는 것은 좀처럼 쉬원 일이 아니다.


이래서 박의원의 절제된 언행과 정제된 논리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이다.


 


한편 해마루 정비보수 공사 사업 예산은 지난 2009년도에도 도마 위에 올랐었다. 2009년 1월1일 수자원 공사로부터 이관받은지 채 1년도 안된 상태에서 보수 비용으로 1억2천만원을 편성하면서 논란을 일으켰던 것이다.


 



김경홍 기자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0년 1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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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정론직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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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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