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도의회·시의회

예결위 새벽시간의 화보/ 17일 새벽 2시, 구미시의회 의원들은 외로웠다

김경홍 기자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0년 12월 17일
새벽 2시 잠자는 구미시, 일하는 구미시의회
ⓒ 경북문화신문

구미시 의회 의원들은 구미 시민을 사랑했다.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당초 구미시 의회 예산결산 특위는 계수 조정 마감일인 15일을 최종시한으로 정했다. 하지만 특위는 신중의 신중을 거듭한 끝에 차수를 변경했고, 종료된 시간은 17일 오전 1시 52분이었다. 삭감액은 본지 추정 100억원대, 행사경비 예산 삭감률은 20%였다. 당초 50%에서 상당히 후퇴한 수준이었다.


차수를 변경하면서까지 시민의 혈세인 예산을 다룬 것은 3대의회에 이은 두 번째였다. 10년만의 일이었다.차수를 변경하자, 의원들은 다시금 깊이 고개를 숙이는 모습이 역력했다.


깊은 밤 까지 이어진 예산결산 특위실은 3층이었고, 바로 옆에는 의원 휴게실, 그 자리에는 허복 의장과 김영호 부의장이 자리를 하고 있었고, 집행부 쪽에서는 박 대현 기획 예산 담당관, 김용학 예산 담당만이 있을 뿐이었다. 초선의원들을 중심으로 다시 집행부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지만, 의장단은 불끄기에 나섰다. 참으로 안타까운 모습이었다.


시민의 혈세를 놓고 차수를 변경하면서 의원들이 고민을 하는 그 순간에 집행부 실국장은 어디에 있는 것이냐, 소장파 의원들이 비판을 쏟아냈다. 이러니, 집행부가 의회를  무시하고 있다는 오해를 의원들로부터 받을수 밖에 없지 않느냐는 고함이 오갔다.


잠시 휴식을 위해 휴게실로 나온 일부 의원들이 불만을 표시하자, 의회 사무국은 다시 긴장했다. 유영명 국장, 곽중현 전문위원, 문창균, 최현도, 지대근 담당은 일사불란하게 의원들의 감정을 가다듬는데 정신이 없었다.


일부 의원들은 재정특위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식으로는 안된다는 말이었다. 의원들이 떠나가는 자리에는 겨울 한파가 자리잡고 있었다.


의원들이 차수변경을 하는 그 시간에 집행부 건물은 암흑이었다.



<새벽 1시 40분경 휴게실에서 회의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허복 의장>



<김영호 부의장도 의장과 마주 앉아 회의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새벽 1시 50분경 산회하는 예결위 위원들>



<짐을 챙기는 윤영철 의원>



<인사를 나누고 있는 허복의장과 유영명 의회 사무국장>



<산회하는 특위위원들>



<새벽 1시 40분경 대기하고 있는 의회 사무국 직원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의회 의원들, 1시 20분경>



<악수를 나누는 김성현 의원>


 <무단 전제 배포 금지= 경북문화신문 >


 


 


 



김경홍 기자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0년 12월 17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공부초딩
공부하는 초딩이 정상이다. 누구든
12/20 10:33   삭제
나도 초딩
예산안은 몇주전에 받지 않습니까? 상임위 때 열심히 공부하시고, 특위때 결정하시는 걸로 아는데...막판에 시간 없어 차수변경해서 마무리하는 모습은 책임감이 강한 의원님들로 보이긴 하지만 어쩐지 나머지 공부하는 초딩 같네여 ^^*
12/19 17:36   삭제
신문고1
불켜진 구미시 신문고님 당신은 집행부 꼬붕이재
12/17 21:39   삭제
금오산
차수를 변경하면서 고생한 의원님들, 구미시 감독 잘해주시는 것 같네요.
행사성 예산에 대한 경종은 바람직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분발해 주세요
12/17 10:42   삭제
신문고
불켜진 의회, 불꺼진 구미시, 이거 거꾸로 된 것 아냐
12/17 10:38   삭제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인터뷰]“구미의 명품 멜론 디저트로 세계를 사로잡겠다”..
`제2의 애니콜 신화 쓴다` 구미시, 삼성투자 구체화에 `로봇 TF` 본격 가동`..
6억 들인 구미 다온숲 축제, 볼거리는 어디에?..
‘2026년 신활력 사업’ 액션그룹 7기 1단계 모집… 팀당 최대 4,800만 원 지원..
구미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첫 회의...2027년도 예산 편성..
강승수 구미시의회 의장 ˝시민에게 인정받는 `일 잘하는 강한 의회` 만들 것˝..
구미시, 삼성 19조 투자 발맞춰 AI 인재 1,000명 키운다..
구미대, ‘2026 전국 고교생 게임아트·웹툰 공모전’ 개최..
상주시, 민선9기 시정구호·5대 시정방침 발표..
김장호 구미시장, 민선 9기 경제·정주·공간혁신 본격 시동..
최신댓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구미에 이런 오랜 역사가 있었군요. 취재에 고생하셨습니다.~
국립오페라단이 구미에서... 와우~. 관람료도 적당히 책정했군요. 정말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가보고 싶군요. 강추!!
구미는 별천지군요. 민주당이 다수인 국회 관련 기사인가? 하다가 보니... 구미시 의회로군요. 전국구에서 힘 못 쓰고 구미에서 '안방 여포' 하려는건지. 시의회가 어찌... 에휴.
오폐라 중 가장 위대한 작품은 모짜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오페라의 전편이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입니다.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공연입니다. 강추!!
대통령과 악수하는데 이철우 도지사가 뒷짐지고 악수하데. 주려던 떡도 도로 거두겠다.
너거들이 무능한게 아니고?
국가산단 경쟁력 강화와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KTX 구미역 정차? 나같으면 "구미 오시느라 오래걸려서 고생하셨을 겁니다. 기업의 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출장 다닐 때 이렇게 교통 시간이 많이 걸리니 불편할 뿐 아니라 산업경쟁럭도 악화됩니다. 해외법인이나 글로벌 파트너사에 시간을 다투는 출장가려고 인천공항에 갈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랬을 것 같다. 말에는 초점이 있어야한다. 정주여건이야 그냥 시장이 알아서 하거나 경북지사와 얘기해도 될 일.
근대 그때 다부동 방어선 있고 가산 대구 방향은 국군, 유엔군 지역이고 구미 선산 왜관은 북한군 점령지이고 다부동 진출의 교두보인데 후방폭격은 당연함
일본어 이동네주위에4~5십년거주한시닌으로서금리단길은금오산가는도중길이어서상권형성에어려룸이많을것같네요
오피니언
과거 회색빛 쓰레기 매립장 ‘도심 속 정원’으.. 
행복하게 산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우리가.. 
한우충동(汗牛充棟)汗 : 땀 한, 牛 : 소.. 
매일 걷는 공원길,보도블록 구멍마다 삐죽삐죽 ..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