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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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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의회 의원들은 구미 시민을 사랑했다.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당초 구미시 의회 예산결산 특위는 계수 조정 마감일인 15일을 최종시한으로 정했다. 하지만 특위는 신중의 신중을 거듭한 끝에 차수를 변경했고, 종료된 시간은 17일 오전 1시 52분이었다. 삭감액은 본지 추정 100억원대, 행사경비 예산 삭감률은 20%였다. 당초 50%에서 상당히 후퇴한 수준이었다.
차수를 변경하면서까지 시민의 혈세인 예산을 다룬 것은 3대의회에 이은 두 번째였다. 10년만의 일이었다.차수를 변경하자, 의원들은 다시금 깊이 고개를 숙이는 모습이 역력했다.
깊은 밤 까지 이어진 예산결산 특위실은 3층이었고, 바로 옆에는 의원 휴게실, 그 자리에는 허복 의장과 김영호 부의장이 자리를 하고 있었고, 집행부 쪽에서는 박 대현 기획 예산 담당관, 김용학 예산 담당만이 있을 뿐이었다. 초선의원들을 중심으로 다시 집행부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지만, 의장단은 불끄기에 나섰다. 참으로 안타까운 모습이었다.
시민의 혈세를 놓고 차수를 변경하면서 의원들이 고민을 하는 그 순간에 집행부 실국장은 어디에 있는 것이냐, 소장파 의원들이 비판을 쏟아냈다. 이러니, 집행부가 의회를 무시하고 있다는 오해를 의원들로부터 받을수 밖에 없지 않느냐는 고함이 오갔다.
잠시 휴식을 위해 휴게실로 나온 일부 의원들이 불만을 표시하자, 의회 사무국은 다시 긴장했다. 유영명 국장, 곽중현 전문위원, 문창균, 최현도, 지대근 담당은 일사불란하게 의원들의 감정을 가다듬는데 정신이 없었다.
일부 의원들은 재정특위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식으로는 안된다는 말이었다. 의원들이 떠나가는 자리에는 겨울 한파가 자리잡고 있었다.
의원들이 차수변경을 하는 그 시간에 집행부 건물은 암흑이었다.

<새벽 1시 40분경 휴게실에서 회의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허복 의장>

<김영호 부의장도 의장과 마주 앉아 회의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새벽 1시 50분경 산회하는 예결위 위원들>

<짐을 챙기는 윤영철 의원>

<인사를 나누고 있는 허복의장과 유영명 의회 사무국장>

<산회하는 특위위원들>

<새벽 1시 40분경 대기하고 있는 의회 사무국 직원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의회 의원들, 1시 20분경>

<악수를 나누는 김성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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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초딩이 정상이다. 누구든
12/20 10:33 삭제
예산안은 몇주전에 받지 않습니까? 상임위 때 열심히 공부하시고, 특위때 결정하시는 걸로 아는데...막판에 시간 없어 차수변경해서 마무리하는 모습은 책임감이 강한 의원님들로 보이긴 하지만 어쩐지 나머지 공부하는 초딩 같네여 ^^*
12/19 17:36 삭제
불켜진 구미시 신문고님 당신은 집행부 꼬붕이재
12/17 21:39 삭제
차수를 변경하면서 고생한 의원님들, 구미시 감독 잘해주시는 것 같네요.
행사성 예산에 대한 경종은 바람직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분발해 주세요
12/17 10:42 삭제
불켜진 의회, 불꺼진 구미시, 이거 거꾸로 된 것 아냐
12/17 10:38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