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경북문화신문 |
|
구미경실련이 지난 9월 선산읍의 빈상가를 임대해 노인복지회관을 운영하자는 제안이 지역주민들로부터는 호응을 얻고 있으나 시가 아무런 대책도 내놓치 못하면서 사장될 우려를 낳고 있다.
구미경실련은 선산시장 A동 2층의 빈상가 1천848평방미터를 구미시가 임대해 선산읍과 무을, 옥성, 도개면, 고아읍과 해평면 일부지역 노인층이 이용하는 선산노인 복지회관을 설립, 운영하면 숙원 사업 해결과 함께 선산시장도 살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경실련은 강당을 넣지 않고 대신 선산출장소나 선산읍 사무소, 선산 도서관 등 공공시설물을 활용하면서 전체 면적을 프로그램실로 사용할 경우 지하1층, 지상 3층인 구미시 노인종합 복지회관의 연건평 3천900평방미터와 비교해도 상가 임대 가능면적인 1천848평방미터는 좁지 않은 면적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 관계 공무원은 ‘노인복지회관 건립문제는 중장기적 차원’이라면서 ‘ 임대하는 것도 좋은 제안이지만, 상가 건물주들이 예상외로 많고, 상가 건물을 노인복지회관 건물로 용도를 변경할 겨우 엘리베이터 설치 등 시설 변경에도 애로 사항이 있다“고 밝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 “ 이러한 문제들 때문에 상가 건물을 임대하지 못할 경우 부지를 매입해 신축하는 방안이 있지만, 토지거래상의 문제와 지역별 건립 형평성을 고려할 때 시세가 되면 판단해야 할 중장기적 과제”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재영 선산발전 동우회장은 “ 선산 노인복지회관 건립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선산지역으로서는 하루빨리 해결해야 될 문제”라면서 “구미시가 발 빠르게 대응하지 않을 경우 민심이 악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현재 선산읍의 60세 이상 인구는 12월 현재 3천 480명이며, 65세 이상 인구만도 2천 666명에 이르고 있다. 또 고아읍과 6개 면지역을 합친 60세 이상 노인인구는 구미시 전체 노인 인구의 40%를 차지하는 1만4천명에 이르고 있다.
한편 이들 지역 주민들은 “인구 추이를 비교해도 선산지역에 가장 필요한 시설은 노인 복지회관”이라며 “ 지역의 최우선 과제인 노인복지회관 건립이 중장기 계획으로 미뤄진다면 갈수록 지역 정치인 및 시정에 대한 신뢰도는 실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