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도의회·시의회

경북도와 교육청, 장애인 일자리 창출, 헛구호에 맴돌고 있다

김경홍 기자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0년 12월 27일
ⓒ 경북문화신문

 


 


 


과연 경북도나 산하기관은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제 27조에 따라 정부와 지방자치 단체 등 소속 공무원 정원의 3% 이상을 고용하도록 한 규정을 준수하고 있는가.규정을 준수하고 있더라도 장애인들은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받고 있는가.


구미출신 구자근 경북도의회 의원 (행정보건복지위원회)이 지난 24일 열린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이러한 문제점을 지적, 관심을 끌었다.


구의원에 따르면 경북도의 최근 3년간 의무고용비율은 모두 3% 이상으로 법적인 기준은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례로 도는 2010년 기준, 장애인 고용 대상 공무원 수 2만1211명 중 장애인 고용은 729명으로 3.4%였다. 하지만 도가 출연한 산하기관의 경우 장애인 고용율은 2.0%로서 저조한 수준이었고, 10개 기관은 장애인 고용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나 관련 법 규정이 무용지물임을 실감케했다.


더욱더 심각한 문제는 김관용지사가 장애인 일자리 3천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으나, 현재 추진되고 있는 사업을 들여다보면 행정도우미처럼 비정규직에 머물러 있는 등 형식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의원은 이와 관련 장애인에게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시키기 위해서는 교육과 훈련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장애인에 대한 특수교육 또는 통합교육과 직업훈련을 적극 지원해 장애인이 할수 있는 능력 개발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장애인만을 대상으로 하는 제한 경쟁으로 공무원을 채용하다고 하더라도 선발할 자원인 적격자가 없는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중증 장애인에 대한 일자리 제공 문턱이 경증장애인에 비해 높은 현실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구의원에 따르면 경북도의 경우 현재 일하고 있는 729명의 장애인 중 중복장애를 포함하는 3급 이상의 중증 장애인은 148명으로서 전체 고용 장애인의 20.3%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교육청에는 337명의 고용 장애인 중 32명인 9.5%만이 중중장애인 것으로 나타나 경증장애인들보다 중증장애인들이 일할 기회 찾기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구의원은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별학교와 도내 도서관에 지적장애인을 의무적으로 고용, 사서 보조 역할을 수행하는 등 현실성있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장애를 개인의 특성으로 이해하고 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환경조성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났다.


구의원은 이와관련 장애인이 일을 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에 경북도와 교육청이 적극 나선 가운데 편의시설 설치와 함께 더불어 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분야를 배려하는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이와함께 도청, 교육청 산하기관에서도 많은 장애인들이 일을 할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한 지원정책을 별도로 마련,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구의원은 “ 사회복지 정책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긍정적인 차별정책이라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차별정책은 공평한 배분이 이루어 지지 않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분배의 잘못을 시정하기 위해 불이익을 받는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진급, 대학입학 등의 분야에서 유리하게 대우하는 적극적 차별정책”이라고 밝혔다.


구의원은 또 “ 장애인이 상대적으로 비 장애인에 비해 경제활동과 사회적 지위에서 불리한 위치에 있는 것이 현실인 만큼 불리한 위치에 있는 장애인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 장애인이 보호나 지원을 받게 되면 평생을 보호하고 지원해야 하지만, 일을 통해 자립하게 되면 생산성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자아실현으로 이어지는 만큼 이는 바로 우리 사회가 추구해야 할 가치이면서 동시에 경북도와 교육청이 발전시키고 공유해야 할 목표”라고 주장했다.


 



김경홍 기자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0년 12월 27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구미대 남지란 간호대학장,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구미강동문화복지회관, 전 세계 매혹시킨 글로벌 댄스 쇼 `비트 온 포인트` 공연..
구미시장학재단, 상반기 장학생 347명 선발..
국민의힘 김천시장 후보에 배낙호 단수 공천 ˝결과로 보답”..
공연]오페라 갈라 콘서트`바리톤 이응광&유렵의 별들 2026`..
구미성리학역사관 변신 `보는 역사관에서 체험형 공간으로`..
김상동 경북교육감 예비후보, 제1호 공약 ‘경북교육과정평가원’ 설립 발표..
임준희 전 대구시부교육감, 김상동 예비후보 지지 선언..
상주시 문화예술회관, 내년 11월 준공...공정 착착..
임오동, LG주부배구대회 2연패…구미 낙동강체육공원 시민축제 성황..
최신댓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산과 함께한 내공이 느껴집니다. 멋지네요.!!
늦은감은 있지만 향토문화유산의 조명은 꼭 필요하고 중요한 일이라 기대를 하게 됩니다.
다자녀 혜택 때문에 그런거 아니고? 우리도 다자녀 농수산물 지원 5만원 사이소에서 사라길래 회원가입했는데 ...
오피니언
.... 
세월은 나를 저물녘 황혼빛 속에서 홀로 고적을.. 
약동하는 4월이 하순으로 접어들고 있다. 기자.. 
부중지어(釜中之魚) : 솥 안의 물고기釜(솥 .. 
여론의 광장
경북도, ‘APEC 2025 열차’ 대구와 함께 달린다..  
˝구미 전통시장에서 장보고 14만원 환급받으세요˝..  
구미도시공사, 체육본부장 공개모집..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