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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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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일 무역수지 적자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구미지역의 대일 무역수지는 개선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구미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수출규모는 11월까지 4,230억6천2백만불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흑자금액 또한 379억 8천만불로 세계경기회복세 및 환율효과로 인해 실적이 크게 개선되었다.
이렇게 유래 없는 수출호조를 이끈 1등 공신은 바로 중국이다.
대 중국 수출은 올해 11월까지 1,057억 8천1백만불로 지금까지 최대기록인 2008년 913억 8천9백만불을 훨씬 상회하고 있다.
무역수지 흑자액 또한 406억 1천5백만불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대치를 기록한 중국 수출에 비해 일본 부품수입이 급증에 따라 대 일본 수입과 무역적자액 역시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5년 동안 전국의 연간 대일무역수지 적자금액은 2007년 298억 8천만불, 2008년 327억 4백만불, 2009년 276억 5천7백만불 이며 2010년(11월누계) 328억 3천8백만불을 기록하며 사상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반면 구미지역 대일무역수지 적자액은 2007년 19억 9천9백만불, 2008년 15억 7천7백만불, 2009년 15억6천4백만불, 2010년(11월누계) 12억 4천1백만불을 기록하여 해를 거듭할수록 개선되는 모습이다.
구미시의 이러한 결과는 첫째, 부품소재기업 육성과 그에 따른 현지 부품조달능력 확대에 따른 것으로 예상된다.
즉, 구미 외국인전용단지에 입주한 아사히 계열사를 비롯한 일본계기업들의 국내 원재료 및 부품조달 능력 확대로 대일무역적자액이 점차 개선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둘째, 엔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범용)부품 수입노선을 동남아, 중국 등지로 다변화 한 것에도 일부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즉 2006년(11월누계)과 2010년(11월누계) 나라별 수출금액을 비교해보면, 일본으로의 수입액은 7억 79백만불 감소하였으나, 동남아로의 수입이 2억 2천4백만불 증가, 중국으로의 수입이 6억6천1백만불 증가한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이처럼 2000년 중반 이후 구미공단의 대일범용부품 수입의존도가 점차 낮아지고 동남아, 중국 등지로 다변화되고 있는 것이다.
구미상의 조사관계자는 구미지역 대일무역수지 적자액이 해를 거듭할수록 개선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대일 수입비중(27.5%)이 높은 수준으로 부품소재전용단지 입주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