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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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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설연휴 구제역 특별대책을 이달 말 경 수립할 예정인 가운데 김천시가 전 세대를 대상으로 협조 서한문을 배표하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서 대조를 보이고 있다.
김천시가 이처럼 발빠르게 대응하고 나선 것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가 다가옴에 따라 확산추세에 있는 구제역과 AI 바이러스 유입 차단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매년 설 명절에는 전국적으로 3천만명 이상이 움직이는 등 최대 인구가 이동하는 전례에 비춰 그 어느 때보다 방역활동에 구멍이 뚫릴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시민들이 가급적 지역을 떠나지 말고 현재 거주하고 있는 곳에서 설 명절을 보낼 것과 외지에 나가 있는 가족이나 자녀들의 귀향을 자제하도록 당부하는 내용의 서한문을 전 세대에 배포하고 시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 22일 구제역 방역상황과 각종 행사 자제, 외국 및 타 지역 방문 자제 등 대시민 협조를 요청하는 서한문을 전 세대에 배포한 이후 두 번째로서 해를 넘어서도 수그러들지 않고 더욱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 유입을 시민 모두의 단합된 힘으로 철저하게 차단하겠다는 각오의 일환이다..
이와 함께 설 명절 많은 인구의 이동에 따른 구제역 확산문제는 김천시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동참해야 근본적으로 예방이 된다는 점을 강조한 건의서를 도지사와 행전안전부장관에게 전달하고,설 명절 귀성을 자제하도록 당부하는 대국민 특별 담화문 발표 등 특단의 대책을 취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시는 또 현재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 등 외부로 이어지는 주요통로 18개소에 방역초소를 설치하고 공무원과 민간인 합동으로 24시간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설 명절이 구제역 유입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수시예찰과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비상상황 발생에 따른 행동매뉴얼 수시 점검과 연휴기간 내내 전 공무원 비상상황을 유지하도록 하는 등 만반의 채비를 갖추어 나갈 계획이다.
박보생 시장은 “구제역은 물론 AI까지 확산돼 지역 축산농가의 시름이 깊어 가는데 가족과 함께 보내야 할 민속 최대의 명절이 자칫 큰 상처를 남기는 재앙의 불씨가 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며, “시민 모두가 조금씩 양보한다는 미덕을 발휘해 절대로 지역에서는 구제역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한편 시는 설 명절을 전후해 고속버스 터미널, 구미역등 주요 다중장소에 구제역 방역 소독기를 구입, 배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