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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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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가 자진사퇴한 가운데 13일 열린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위원들은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안상수 대표 최고위원은 "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가 스스로 사퇴한데 대해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하고,고뇌어린 결단을 해 준 용단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안대표는 또 " 정동기 후보자는 탁월한 능력과 경륜을 갖춘 훌륭한 분이지만 한나라당 대표로서 자진사퇴를 권고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국민의 뜻을 존중해야 하는 당의 입장에서 불가피한 조치였음을 이해해주기 바란다."며 " 앞으로도 한나라당은 국민의 여론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민심을 반영하는 정치를 해나갈 것이다.다만 청와대에 당의 뜻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본뜻과 다르게 일부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는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있는 만큼 앞으로 당·청이 더욱 소통을 강화하고 협력해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정치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무성 원내대표은 또 "문화부장관, 지경부장관의 인사청문회가 17, 18일로 예정되어 있다."며 " 정해진 절차에 따라서 업무수행능력, 도덕성 등 철저히 검증하고 따지는 인사청문회가 되어야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김 원내대표는 특히 " 민주당의 한번 찔러보기식 의혹제기에 검증의 장이 되어야할 인사청문회가 조롱의 장으로 전락할 위기에 있다."며 " 매일 확인되지 않은 의혹들을 민주당의 이름을 빌어서 언론이 보도하고 있고, 확대 재생산돼서 국민들은 마치 모든 의혹이 사실인 듯 착각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며 민주당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김원내 대표는 또 " 결국 인물에 대한 정상적인 검증절차는 사라지고 의혹 부풀리기 공방으로 국력만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다."며 " 인사청문회는 공인된 장에서 얼마든지 추궁하고 의혹에 대한 후보의 답변을 들어보면 될 일이다. 그러나 인사청문회가 시작되기도 전에 후보자들이 반론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남발하는 것은 정말 옳지 못한 행동으로서 국회의 권위, 정치인의 품위, 최소한의 인간적 예의를 포기하는 민주당의 무차별 폭로행태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나경원 최고위원은 또 "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말이 있다."며 원만하지 못한 당청 관계를 주목한 뒤 " 당·청이 절차 등에 매끄럽지 못하고 아쉬운 점이 있어서 국민들께서 일부 우려하신 부분 잘 알고 있다."며 " 앞으로 원활한 소통을 통해서 당·청이 국민과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 함께 잘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