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초기 방역 부실로 전국 확산을 방치한 유정복 농림장관이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명박 대통령도 늦장대응에 따라 사태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17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고, 구제역 발생 두 달이 되고, 200만 마리의 소·돼지가 살처분 된 상황에서 뒤늦게 방역현장을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설 전까지 방역 성과를 촉구했지만, 이번 구제역 사태에서 여태까지 정부가 단 한 곳이라도 방역에 성공한 곳이 있었는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또 이러한 상황에서 대통령이 뒤늦게 뒷북 지시로 설전까지 방역을 성공시키라고 한들 무능한 방역이 갑자기 유능해질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특히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방역 무능으로 인한 구제역 초기대응부실로 농축산농가의 재앙을 가져온 데 대해 책임지고 장관직을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