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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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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이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전선을 확장해가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청정지역이 점차 줄어들면서 축산농가의 한숨소리도 날로 거세지고 있다. 21일에는 경상북도의 구제역 청정지역인 상주, 문경이 뚫였다. 경북도의 구제역 청정지역은 구미와 김천, 칠곡등이 유일할 정도다.
이들 지역은 구제역 청정지역을 유지하기 위해 주말에도 혹한과 사투를 벌였다.
전국적으로도 구제역 청정지역인 경남도가 또 뚫였다. 24일 경남 김해시 주촌면 양돈농가 2곳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것이다.
임상 관찰 결과 사육 중인 돼지 1천마리 가운데 50여마리가 유두 등에 수포가 생기고 일어서지 못하는 증세를 보였고, 39마리의 새끼 돼지는 집단 폐사했다.
이 농가로부터 600여m 떨어진 다른 축산 농가에서도 어미돼지 2마리와 새끼돼지 22마리 등 모두 24마리가 침을 흘리는 등의 증세를 나타냈다.이에 따라 도와 김해시는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김해시는 이들 양돈농가의 반경 500m 이내에 있는 농가가 사육하고 있는 돼지 약 1만여마리를 살처분 했다.
정부는 구제역 발생지역의 소를 대상으로 16일부터 19일까지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백신접종을 한 소가 항생체를 형성하기까지는 18일의 시간이 소요된다. 그 시간이 2월 초순경이다. 따라서 설을 맞아 민족대이동이 시작되는 이달말, 다음달 초의 경우에도 구제역 추가 발생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언제 구제역이 종식될런지 현재로선 가늠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