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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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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상주시에서 구제역 방역에 나섰던 공무원이 여섯 번째 희생되자,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30일 정부당국은 방역 종사자들에 대한 특단의 긴급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
박 대변인은 경기도 연천에서 구제역 방역을 지원한 권모 이등병이 안타깝게 숨을 거둔데 이어 방역활동을 해 온 여성 공무원 3명은 유산 위기에 처해 있고, 이 중 1명이 유산을 당하는 슬픔을 겪어야 했다고 밝혔다.
특히 추운 날로 인해 안전사고도 급증하고 있고 , 공무원, 민간인, 군인, 심지어 태아까지도 구제역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고 밝힌 박 대변인은 "누가 이들을 죽였느냐"며 국민 앞에 대통령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초기 방역에 실패하고, 대책을 제대로 수립하지 못해 인명피해까지 발생시킨 이 정부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지적한 박 대변인은 또 공무원들이 살처분에 따른 외상후스트레스 장애(PTSD)를 호소하고 있지만, 정부는 이를 막기 위한 그 어떤 실효성 있는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면서 방역 종사자들에 대한 특단의 긴급조치를 취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특히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도 가족과 함께 제대로 보내지 못하는 구제역 방역관계자들을 더 이상 사지로 몰아서는 안 된다면서 더 이상의 안타까운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인력운영 계획도 새로 짜야만 구제역 확산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