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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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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랑스 양국 정부가 외규장각 도서 반환 합의문에 서명함에 따라 병인양요 때 프랑스로 반출된 외규장각 도서 297권이 145년 만에 우리나라로 돌아오게 됐다.
합의문에 따르면 양국은 외규장각 도서를 5년 단위의 갱신 가능한 대여 형태로 이관키로 해 사실상 한국에 영구 반환되는 것이다.
1991년 처음으로 반환협의가 시작된 이래 정부의 반환 요구가 수차례 있었지만, 프랑스 내부의 반발 등 여러 가지 문제로 그동안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G20서울정상회의 당시 이명박 대통령과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통해 국내 반환을 최종 합의했고,이에 따라 20년 만에 ‘외규장각 도서 전권 국내반환’이라는 결실을 이루게 된 것이다.
이와관련 한나라당은 "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대한민국의 품으로 돌아오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논평을 발표하고, " 반환절차와 관련된 후속조치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 외규장각 도서 반환을 계기로 아직까지 조국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10만여 점의 문화유산에 대한 반환 논의도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외규장각은 1781년 정조가 강화도에 설치해 왕실 관계 서적 1000여 권을 보관했었으나 1866년 병인양요(丙寅洋擾) 당시 프랑스군에 의해 일부 서적이 약탈되고 나머지는 소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