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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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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덕목중의 하나가 초지일관이다. 세월이 흐르면서 초지일관의 정신을 져버린다면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특히 고위 공직자일수록 더욱 그렇다.
시민의 의견과 민원을 존중하겠다는 공직자로서의 도리가 고위공직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시민의 의견과 민원을 무시하거나, 특정상황과 관련 이해못할 언변과 논리로 시민의의견을 폄하하려고 든다면,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현재의 자리가 대한한 자리이기 때문에 평범한 시민들의 의견이나 민원을 간과하려든다면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는 것다.
고위 공직자가 되기 이전까지는 겸손지덕했다가도 막상 고위공직에 오르면 ‘개구리 올챙이 시절’모르듯 시민과 민원인을 무시하려고 한다면, 결국 이러한 자만은 언젠가는 부메랑이 되어 자신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원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의 자리가 아무리 높고 고귀하다고 여기더라도, 돌아보면 허깨비에 불과하다. 전철을 밟아온 사람이라면 절절하게 느낄 것이다. 그 자리에 있을 때는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지만, 막상 떠나고 나면 무상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기 때문이다.
지위여하를 막론하고 자리에 앉아 있을 때는 자신이 왜 그 자리에 앉아 있는 지를 돌아보아야 한다. 고개를 쳐들 일도 아니요, 권세를 부릴 일만도 아니다. 높은 자리일수록 특히 명심해야 한다. 더욱 더 몸을 낮춰 서민의 의견을 받들고, 서민을 억울하게 하는 민원 제기에 대해서는 성심성의를 다해야 한다. 이래야만 훗날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 때문에 모든 분야에서 책임자의 자리에 앉은 이들은 특히 맡은 책임을 성실하고 겸손하게 수행해야 한다는 마음 가짐을 가져야 한다. 존경과 감사를 받는 일은 차후의 문제다.
쥐도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를 물게 돼있다. 이것이 진실이다. 권불십년이요 화무 십일홍이다. 영원할 것 같은 권력자의 권세도 세월이 가면 무상이 된다. 그러므로 현재의 권력이 영원할 것으로 착각하고 힘없고 약한 시민들을 함부로 대한다면 이는 어리석음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
일반 시민들이 의견이나 민원을 제기 하는 것은 정직하고 올바른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일념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고위공직자나 권력자에게 있어 그 의견이나 민원은 존중의대상이 되어야만 한다.
이를 무시하면 훗날 화근이 되기 때문이다. 고위공직자보다 더 소중한 이들은 바로 일반시민이요, 국가보다 더 소중한 개념은 국민이다. 국민이 없는 국가는 있을 수 없고, 일반시민 없이는 고위공직자나 권세도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서일주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