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도의회·시의회

구미-대구- 경산간 전철 정차역에 왜 사곡역 빠졌나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02월 20일
구미시의회 김상조 의원, 구미경실련등 정차역 지정 촉구
ⓒ 경북문화신문

 


경북도는 최근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구미-대구- 경산 간 대구 광역권 전철 구축사업을 비롯한 2011년 도로, 철도 등 SOC사업에 2조 277억원을 투입키로 하는 <2011년도 주요 SOC 예산>집행 계획을 발표했다.


구미로서 관심을 끄는 대목이 바로 <구미-대구- 경산간 대구 광역권 전철 구축사업>이다.


2014년 KTX가 완전 개통되고 기존 경부선의 여유 용량을 활용해 추진하는 이 사업이 완공되면 편의제공은 물론, 대구․경북도시간의 교통불편 해소와 지하철 버스 등과 환승체계 구축으로 많은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구간에 광역전철이 달리게 될 경우 공단도시인 구미는 교육,문화 여건 등 삶의 질 향상을 제고하는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더군다나 구미-경산 구간을 90.87키로 달리게 되면 출퇴근 시간은 15분, 평소에는 20분으로 넉넉잡아 구미-대구-경산은 20분대 생활권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하지만 건설교통부가 이 구간에 대해 사곡역을 뺀 구미, 왜관, 대구 비산, 대구, 동대구, 경산역 등 모두 6곳만을 정차역으로 정하자, 사곡역을 정차역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구미시의회와 경실련등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사곡역 정차문제는 지난 2009년 구미경실련이 대안성명서를 통해 “ 구미-대구 -경산 광역전철 사업이 성사된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도 " 6곳의 정차역 중 빠진 사곡역은 반드시 포함시켜야한다"고 주장하면서 비롯됐다.


이어 김상조 의원은 지난 2009년 12월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건설도시국장을 대상으로 사곡역 활성화 대책에 대한 질의를 통해 사곡역 정차문제를 여론의 중심으로 끌어들였다. 당시, 국장은 대구광역시와 대구 도시철도 건설본부와 협의해 사곡역 활성화 대책을 강구하겠다는 답변을 했다.


하지만 문제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데다, 2차 실시설계 용역이 임박해 오면서 김상조 의원이 18일 구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사곡역 정차 문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날 김의원은 <구미~대구~경산간 광역철도 개설에 따른 사곡역을 정차역으로 추가 편입토록 해야 한다>는 제하의 발언을 통해 정차역으로 포함되는 이유에 대해 사곡역을 두고 구미역까지 가야하는 등 심각한 교통불편에 시달리는데다 광역철도가 개설 될 경우에도 사곡역이 정차역에서 제외될 경우 그 피해는 엄청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965년 개설된 사곡역은 개설 이후 40여 년 동안 지역발전에 큰 디딤돌 역할을 해왔다. 특히 특히, 공단지역과 연접해 위치하면서 시민과 공단 근로자들의 편의를 제공하는 등 구미 발전에 큰 공헌을 해 왔다.하지만, 구미역과 근접해 있다는 이유로 열차 운행회수가 점차 줄어들어 결국 1일 왕복 2회 운행에 그치면서 역세권 주변 역시 구미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낙후되어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상모사곡동과 임오동을 비롯한 사곡역 인근에 있는 동은 대규모 택지 개발사업으로 대형아파트와 상가가 건립돼 인구 5만 명이 넘는 대단지 주상복합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따라서 사곡역을 정차역에서 배제할 경우 이 지역 주민들은 열차를 이용하기 위해 구미역까지 가야하는 큰 불편을 겪어야 한다.


김의원은 또 사곡역 주변에는 박정희 대통령의 생가가 위치해 있고, 새마을 테마파크 조성, 생가주변 공원화 사업으로 금오산 및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한 세계적인 관광벨트화 구축 등 주요관광지로서의 역할을 주목했다, 또 매년 전국에서 50만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하는 명실상부한 교통의 요충지라는 점에 비추어서도 사곡역을 정차역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사곡역 정차는 필수사항이라면서 정차역에 사곡역이 포함될 수 있도록 시차원의 노력을 거듭 촉구했다.


아울러 전철화 사업은 고속전철사업이 아니라 서민편의 위주의 대중교통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한 사업이기 때문에 오태역과 봉곡역이 추가 신설, 추진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국토해양부는 지난 2008년부터 2009년에 걸쳐 사업 타당성 및 기본조사용역을 마친데 이어 한국철도시설공단 주관으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실시설계 용역 등 세부사업추진을 맡아 추진 중에 있다.


국토해양부의 2009년 7월 용역결과에 따르면 정차역은 구미~왜관~비산~대구~동대구~경산역(L=61.9㎞)으로 결정되고 이 가운데 비산역만 신설, 6개소 역에만 정차하도록 되어 있다.


정차역은 2009년 9월 공사가 시작된 대구 도시철도 3호선과 만나는 역사를 공동으로 이용하고 나머지 구간은 기존 역사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공단지역과 가장 연접해 있고 주변인구 5만이 넘는 대도시인 사곡역이 1차 기본조사용역 결과에서 빠지면서 또 다른 과제를 구미시에 안겼던 것이다.


이에 앞서 구미경실련은 지난 2007년 7월 11일 '시정·의정·기업 모니터링 대안성명서' 발표를 통해 구미를 대구와 동일생활권으로 묶기 위한 획기적인 대안은 구미-대구- 경산의 전철화로 보고, 용역비 6억원을 2008년 예산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미경실련은 특히 삼성·LG전자 연구개발직원 1천98명과 구미지역 4개대학(금오공대·경운대·구미1대학 한국폴리텍 구미Ⅵ대학) 교수 242명 등 1천340명을 대상으로 '대구지하철(전철)의 구미연장 찬반조사'를 실시한 결과 1천301명, 97%가 찬성했고, 반대 18명, 1.4%, 유보 21명,1.6%로 나타난 자료를 바탕으로 구미-대구- 경산의 광역전철망 운행의 필요성을 누차 강조하면서 대구 도시 철도 건설본부가 대구권 광역철도 1단계 구간인 구미-대구- 경산을 잇는 61.85키로미터 구간에 대해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광역 전철 1단계 사업인 경산-대구-구미에 이르는 구간 공사를 2014년 끝내면 김천-구미, 경산- 밀양간 2단계 공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광역전철은 김천- 밀양간 129.45키로미터를 운행하게 된다.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02월 20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구미도서관, ‘토요 늘봄도서관’ 하반기 수강생 모집..
[전시]서양화가 이은희 개인전 `기억에 투영된 심상`..
경북교육청, 영양교육체험센터 명칭 ‘학교급식교육관’으로 확정..
금오시장 도시재생, 배움이 나눔으로… ‘금오행복 봉사단’ 창단..
구미상공회의소, `2026 갤럭시 런칭 페스타 with 구미` 개최..
경북도, 지방세입 체납관리단 가동..
이철우 경북도지사, 영일만 고속도로·울릉공항 등 5대 핵심사업 국비 지원 건의..
경북도, 지적재조사 16개 지구 추가 지정..
구미시,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 의료기관 3곳 신규 선정..
구미 산업 대전환 `첨단산업 혁신TF 추진단` 본격 가동..
최신댓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구미에 이런 오랜 역사가 있었군요. 취재에 고생하셨습니다.~
국립오페라단이 구미에서... 와우~. 관람료도 적당히 책정했군요. 정말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가보고 싶군요. 강추!!
구미는 별천지군요. 민주당이 다수인 국회 관련 기사인가? 하다가 보니... 구미시 의회로군요. 전국구에서 힘 못 쓰고 구미에서 '안방 여포' 하려는건지. 시의회가 어찌... 에휴.
오폐라 중 가장 위대한 작품은 모짜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오페라의 전편이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입니다.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공연입니다. 강추!!
대통령과 악수하는데 이철우 도지사가 뒷짐지고 악수하데. 주려던 떡도 도로 거두겠다.
너거들이 무능한게 아니고?
국가산단 경쟁력 강화와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KTX 구미역 정차? 나같으면 "구미 오시느라 오래걸려서 고생하셨을 겁니다. 기업의 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출장 다닐 때 이렇게 교통 시간이 많이 걸리니 불편할 뿐 아니라 산업경쟁럭도 악화됩니다. 해외법인이나 글로벌 파트너사에 시간을 다투는 출장가려고 인천공항에 갈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랬을 것 같다. 말에는 초점이 있어야한다. 정주여건이야 그냥 시장이 알아서 하거나 경북지사와 얘기해도 될 일.
근대 그때 다부동 방어선 있고 가산 대구 방향은 국군, 유엔군 지역이고 구미 선산 왜관은 북한군 점령지이고 다부동 진출의 교두보인데 후방폭격은 당연함
일본어 이동네주위에4~5십년거주한시닌으로서금리단길은금오산가는도중길이어서상권형성에어려룸이많을것같네요
오피니언
치료 스케줄은 병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병원 .. 
여름철에 나무에 피는 대표적인 꽃으로 배롱나무.. 
고통은 수시로 사람들이 사는 장소와 연관되고,.. 
火旺之節 : 火 불 화, 旺 왕성할 왕, 之 ..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