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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투고/인적이 드문 시골 도로 심야 운전 자제를 ...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02월 25일
김 수 철 (의성경찰서 안평파출소)
ⓒ 경북문화신문

 


 우리나라 농촌에 위치한 도로는 큰 읍면을 제외하고는 지방도와 군도 농로가 대부분이다. 그나마 국도가 위치한 면이라도 그 면을 가로질러 위치해 있거나 전체 도로의 일부라서 타 지역으로 갈 때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농촌 주민들은 지방도나 농로를 이용해 생활하고 있다 이러한 도로는 농민들의 농사 업무에 주로 사용되고 있어 농민들의 하루 일과가 끝나면 주요 인적이 끊기는 경우가 많다.


 


 가끔씩 지리를 아는 사람들의 지름길로도 이용되기도 하는데 주간에 이러한 길을 이용하는 것은 별 문제가 없다. 그러나 야간 심야시간대에는 운행을 자제해 주었으면 좋겠다. 심야시간대 112순찰을 하다 보면 극소수의 차량이 어쩌다 운행되고 있거나 정차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한적한 도로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청춘 남녀도 있고 집안에 분란이 생겨 울적한 마음을 달래고자 바람 쐬러 왔다가 잠시 쉬기 위해 정차해 있는 차량도 있다. 한적한 도로에서의 데이트는 그들에게는 낭만과 추억이 될 수도 있고 울적한 마음을 달래고자 시골의 조용한 도로를 운행하면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도 있지만 경찰의 입장에서 보면 그러한 득보다는 범죄와 사고의 대상이 되지 않을까하는 실이 더 염려된다. 사람이 보이지 않는 외딴 시골도로에서 한 두 대의 차량이나 혼자된 사람의 경우 강도 납치 폭행 등의 범죄와 뺑소니 사고의 피해자가 될 수도 있고 이에 대한 사후 대처도 지연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번은 평소 알고 지내는 지인이 저녁에 도시에서 볼일을 보고 친구를 만나 대화 하다가 새벽녘이 돼서야 시골의 자기 집으로 차량을 운행해 가던 길이었다. 주도로로 가지 않고 평소 다니던 인적이 드문 지름길 도로로 해서 차량을 운행해 집으로 가던 중 그만 차량이 도로 갓길 옆 움푹 패인 곳에 빠지게 되었다고 한다. 몇 번이나 빠져 나올려고 시도 하다가 실패하자 도움을 청하기 위해 휴대폰을 걸려고 보니 휴대폰 밧데리도 다 되어 연락을 취할 수도 없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다. 주변에 인가도 안보이고 지나가는 사람도 없고 해서 혹시나 지나가는 차량이 있으면 도움을 청하려고 차에서 내려 한적한 도로가에 한참을 기다리며 서 있었다는데 그 동안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다고 한다. 말 안해도 모두들 알 것이다 다행히 그 새벽시간대에 그 곳을 지나가는 차량 한 대가 있어 구세주를 만난 듯 아무생각 없이 무조건 손을 흔들어 세우고는 사정을 설명했고 그러자 친절한 그 운전자는 휴대폰도 빌려주고 차량도 직접 조작을 해 주어 무사히 그 곳을 빠져나와 집으로 올수 있었다고 한다. 집으로 돌아와 보니 지인 가족들은 와야 할 사람이 안 오니까 사고가 난 것이 아닌가 싶어 파출소에 신고를 하고는 동분서주 찾아 다녔었다고 한다.


 


그 지인은 몸 고생 마음 고생을 하고 가족들의 애간장도 태우기는 했지만 결국 잘 해결되었기에 망정이지 만약 지나가는 차량 운전자가 다른 생각을 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심히 걱정되었다. 만약 사고가 나서 휴대폰도 안 되고 지나가는 차량도 없으면 경찰이나 주민에게 발견되기 전까지는 밤을 새우거나 인가까지 걸어와서 도움을 청해야한다. 그러나 사람이 다친 사고가 발생하거나 길옆 갓길에서 발생한 사고가 아니라 도로 주변 강가나 저수지로 추락한 사고라면 생각할 것도 없이 사망이다. 특히 홀로 여성운전자의 경우는 더 위험하고 교통사고시 더 당황 할 수도 있다.


 


 부득이 심야 새벽시간대에 운행을 하게 될 경우가 발생하면 반드시 휴대폰 상태를 확인하고 되도록이면 차량의 통행이 있는 도로를 이용해서 운행하기를 바란다


 


 


 


김 수 철 (의성경찰서 안평파출소)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0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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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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