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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칼럼/인적이 없는 곳 보행 자제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03월 06일
김 수 철 (의성경찰서 안평파출소)
ⓒ 경북문화신문


 


 


 


 


며칠전 하루종일 비가 오고 다시 꽃샘추위가 시작되기 전에는 얼마동안 봄이 온 것처럼 날이 따뜻해서 시골 사람들의 바깥 활동이 일부 증가하기 시작했었다 그래서 동네 주민들은 잔치에도 참가하고 술도 한 잔씩 하고 동네를 돌아보기도 했었는데 주간에는 날이 포근해서 동네 나들이를 해도 전혀 지장이 없었다 며칠 안되었지만 꽃샘 추위가 시작되는 지금은 저녁이나 야간에 일교차가 심하고 예상외의 사고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을 많이 해야한다


 


 


 


수차 말했지만 시골에 계신 분들의 옷을 보면 아직도 어두운 계통의 겨울옷을 많이 착용하고 있어 야간 차량 운행시 차량 라이트에 반사되는 부분이 적어 야간 교통사고의 위험이 적지않다. 순찰중 주간에 술을 한 잔 하고 저녁이나 야간에 귀가하기 위해 술이 취한 상태로 한적한 시골도로를 보행하는 사람이 적지 않게 눈에 띄는데 각종 사고의 위험이 있음을 주지해야 한다


 


 


 


얼마전 야간 근무중 할머니 실종신고를 접하고 동네 주변을 119와 방범대원들과 함께 야간수색을 실시하여 겨우 발견하였으나 아쉽게도 싸늘히 주검이 된 뒤였다. 술을 한 잔 마시고 취기가 있는 상태에서 다리 아래 하천에 떨어졌고 이 사고로 실종된지 하루가 지난 뒤에야 신고가 되고 착의 또한 밤에 잘 보이지 않는 어두운 계통의 옷이고 발견 장소도 눈에 잘 띄지 않는 인적이 없는 한적한 지방도 다리 밑이었기 때문이다 도시 같으면 사람 및 차량 통행량이 많아 사고를 당해도 사람 소리를 들으면 바로 구조 될 수 있었을텐데 사람의 통행량이 적고 한적한 시골 지방도로의 다리 밑 하천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수색을 실시한 뒤에서야 겨우 주검만 발견 할 수 있었기에 너무 아쉬웠다


 


 


 


또 내가 아는 지인도 타 지역 시골도로에서 야간에 조그마한 사고를 당하고 휴대폰도 되지않아 경찰과 지인의 가족을 고생시킨 적이 있었다 정상적인 사람도 야간에 사고를 당하면 당황하는데 노인들이나 부녀자는 말 할 것도 없을 것이다 특히 인적이 없는 시골도로라면 더 할 것이다


 


 


 


시골의 인적이 드문 도로라도 주간에는 큰 지장은 없다 야간이 문제다 야간에는 통행량이 적고 인적도 끊기기 때문에 특히 조심을 해야한다 그렇다고 모든 시골도로가 다 위험하다는 것은 아니다 시골로 차량을 운행해 가다 보면 인가가 멀리 떨어지고 커브도 많고 인적을 볼 수 없는 긴 도로, 특히 산길이 그 주대상이다. 시골에 거주하는 주민들 같은 경우 동네의 인적이 드문 곳은 잘 안다 그러한 곳이 문제지역이다


 


 


 


시골도로가 청춘남녀의 데이트 장소로도 좋고 직장이나 가정에서 안 좋은 일이 있으면 마음 안정시키기에도 좋다. 지름길로도 이용하기 좋지만 한적한 시골도로는 각종 범죄와 교통사고의 위험성도 같이 도사리고 있음을 기억하자. 여기에 통신수단 즉 연락까지 두절 되면 이에 대한 경찰의 사고 대처도 지연된다 그렇기 때문에 되도록 범죄 및 각종 사고예방을 위해서라도 노인들이나 부녀자의 야간 및 심야 보행은 자제하였으면 좋겠다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03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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