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일반

'로비 또는 예측행정 부재, 둘 중의 하나다'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03월 16일
구미경실련 '경북도청 신청사 심사 공정성 논란'관련 성명서 발표
ⓒ 경북문화신문

 


 


 


경북도청 신청사 설계심사의 공정성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논란의 원인은 입찰업체의 로비 또는 경북도의 예측행정 부재 중 하나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구미경실련은 15일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하고, "왜 로비에 의한 특정업체 점수 몰아주기를 방지하기 위한 '최고ㆍ최저 점수 배제' 채점 방식의 심사를 하지 않았느냐'가 모든 언론과 도의회 진상조사 위원회의 한결같은 1 순위 문제제기 였다"점을 주목했다.


'문제는 최고ㆍ최저 점수 배제' 채점 방식의 대안으로 도입된 '항목별 차등평가'가 실효성이 없다는 점이라고 주장한 경실련은 " 문제의 심사위원인 K교수의 경우 ‘항목별 차등평가’로 채점방식이 바뀌었기 때문에 건축계획분야 심사에서 배점 38점의 만점에 가까운 37.30점 채점이 가능했다."면서 " ‘항목별 차등평가’ 채점방식이 ‘로비 방지-투명성 확보’ 실효성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또 " ‘최고․최저 점수 배제’ 채점방식이 유지됐다면 K교수의 채점 37.30점은 최고 점수로 분류돼 산술평균에서 배제됐을 것이다"며 " 물론 유지됐다면 본인도 이를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번처럼 눈에 띄게 높은 채점을 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또 " 이처럼 ‘항목별 차등평가’ 채점방식은 도입 당시(건설교통부 훈령 제601호 ‘건설기술개발및관리등에관한운영규정’ 개정, 2006.1.20, “채점방법을 평가항목별 차등평가 또는 평가항목별 차등평가후 총점차등평가<3~5%>방법 도입 및 최고점수율 명시<제26조 제3항 1호>하는 한편 최고․최저점수 배제후 산술평균방식은 삭제”)에 이미 공정성 논란이 예상된 문제였다."며 " 이번 심사의 경우 문제의 건축계획 분야 38점 배점은 다른 모든 분야 각각의 4배가 되는데, 당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분야의 심사위원 성향이나 로비에 따라서 만점에 가까운 특정업체 몰아주기가 가능하다는 게 이번에 증명됐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특히 " 이 같은 공정성 논란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도적 보완과 운영의 묘를 살리지 못한 경북도의 ‘예측행정 부재’에 대해 책임지는 모습이 전혀 없는 것도 문제"라면서 " 한 언론에 소개된 대구시 입찰담당공무원은 '경북도가 왜 이런 문제점이 많은 방식을 채택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고 했다는 데 비해, 경북도 담당공무원은 '절차 대로 했다'는 식의 당당한 모습이며, 조례 보완 등 상식적인 재발방지대책 발표도 없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특히 " 그들이 좋아하는 절차대로 가능한 심사위원을 4명 더 늘려 당락을 가를 정도로 배점이 가장 많은 건축계획 분야 심사위원을 3명에서 7명으로 늘리는 운영의 묘를 발휘했더라면, ‘보는 눈’이 2명에서 6명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1명의 심사위원이 ‘유독 눈에 띄는’ 특정업체 몰아주기를 방지했거나 최소한 이 지경은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또 " K심사위원의 채점 기준에도 문제가 있다"면서 " 경북도 관계자는 “K심사위원이 채점한 점수를 보면 7개 평가 항목 중 설계의 창의성 및 작품성에서 1, 2위 간 점수 차이가 3.6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른 분야는 -0.2~0.7점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 ‘한옥청사’가 창의성․작품성에서 탁월해 대우건설에 몰아주기를 했다는 말인데, 2005년 ‘최초의 한옥 공공청사’인 서울 혜화동주민센터가 성공하면서 행정기관․도서관 등으로 한옥 공공건물이 확산추세이고, 어린이집․기업부속건물․호텔 등 민간으로도 한옥이 확산추세이며, 국토부도 2007년부터 매년 5억원 규모의 ‘한옥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을 정도로 대중화되고 있는 추세란 점에서, 금오공대 K교수의 만점 가까운 채점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 공은 김관용 도지사에게 넘어갔다. "고 밝힌 경실련은 “경북도가 왜 이런 문제점이 많은 방식을 채택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대구시 입찰전문 공무원의 말을 도민의 말로 받아들여 도정불신을 시급히 수습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03월 16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구미대 남지란 간호대학장,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구미강동문화복지회관, 전 세계 매혹시킨 글로벌 댄스 쇼 `비트 온 포인트` 공연..
국민의힘 김천시장 후보에 배낙호 단수 공천 ˝결과로 보답”..
구미시장학재단, 상반기 장학생 347명 선발..
공연]오페라 갈라 콘서트`바리톤 이응광&유렵의 별들 2026`..
구미성리학역사관 변신 `보는 역사관에서 체험형 공간으로`..
김상동 경북교육감 예비후보, 제1호 공약 ‘경북교육과정평가원’ 설립 발표..
임준희 전 대구시부교육감, 김상동 예비후보 지지 선언..
상주시 문화예술회관, 내년 11월 준공...공정 착착..
김장호 구미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재선 행보 본격화˝..
최신댓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산과 함께한 내공이 느껴집니다. 멋지네요.!!
늦은감은 있지만 향토문화유산의 조명은 꼭 필요하고 중요한 일이라 기대를 하게 됩니다.
다자녀 혜택 때문에 그런거 아니고? 우리도 다자녀 농수산물 지원 5만원 사이소에서 사라길래 회원가입했는데 ...
오피니언
.... 
세월은 나를 저물녘 황혼빛 속에서 홀로 고적을.. 
약동하는 4월이 하순으로 접어들고 있다. 기자.. 
부중지어(釜中之魚) : 솥 안의 물고기釜(솥 .. 
여론의 광장
경북도, ‘APEC 2025 열차’ 대구와 함께 달린다..  
˝구미 전통시장에서 장보고 14만원 환급받으세요˝..  
구미도시공사, 체육본부장 공개모집..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