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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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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립 도서관을 건립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구미출신 심정규 경북도의회 의원은 최근 열린 의회 도정질문을 통해 도
서관 건립 필요성을 제기하고, 23개 시군에 살고 있는 300만 도민들이 미
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의원에 따르면 2011년 현재 도내의 공공 미술관은 포항의 시립 미술관,
청송의 국립 야송 미술관 등 두곳에 불과한 실정이다. 사립미술관 역시
경주시의 아트선재 미술관, 영천시의 시안미술관등 네 곳에 불과한 실정이다.
그러나 2011년 현재 시도단위 미술관으로서 서울,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5곳에는 시립미술관이 있고, 경기, 전남, 전북, 경남, 제주 등 5곳의
경우 도립미술관을 개관했거나 개관 준비 중에 있다.
여기에다 인천시, 울산시, 강원도의 경우 최근 미술관 건립을 적극 논의
중에 있고, 충남은 도청이전 신도시에 558억원을 들여 도립미술관을 건립
키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 1999년 정부가 1도1 미술관 지원정책을 발표하면서 경남,
전북, 경기도 등이 앞 다투어 도립미술관을 설립했지만, 경북도는 2003년
경 도립 미술관 건립을 논의하다가 제정문제로 백지화 됐고, 이후에는 논
의조차 없는 실정이다.
2006년도 기준 경북에는 미술 분야에 활동하는 단체수가 153개로서 우리
나라 전체 921개 단체의 16.6%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국 시도단위로는
전북, 서울에 이어 많은 단체수이다.
이처럼 경북에는 미술분야 단체 활동이 비교적 활성화 되어 있는데도 불
구하고, 도립미술관 부재로 문화인프라 여건이 열악하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
특히 경북도는 2011년을 문화 르네상스 원년으로 선포하고, 다양한 시책
을 발표했으나 미술관에 대해서는 6억원을 들여 경주 박대성 미술관 추진
하는 것이 고작이었고, 이마저 무산된 실정이다.
도는 또 낙동강 연안을 향후 10년동안 국제적 수변 생태도시로 조성, 생
태, 관광,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마스트 플랜을
수립했으나, 미술관 건립 계획은 포함되지 않았다.
경상북도는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를 많이 배출한 곳으로 평가된다. 특히
한국 추상미술 1세대 작가인 남관 박서보, 서양화의 월북작가 이쾌대, 유
영국, 손일봉, 장두건, 이두식, 한국화의 근원인 김양동 , 소산 박대성,
서예분야의 동각 조수호, 초정 권창륜 등은 걸출한 미술분야의 인물들이
다.
이에 대해 심정규 의원은 " 도립미술관 건립은 단순히 몇백억원을 들여
웅장한 건축물을 세우는 단순한 작업이 아닌 경북문화의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가 될수 있는 만큼 어떠한 문화 예술 정책보다도 우선해 다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의원은 또 " 언젠가는 건립될 도립 미술관 건립에 대비, 현존하거나 작
고한 지역 출신 혹은 지역과 관련이 있는 미술 작가들의 소장품과 작품을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심의원 경북도의 문화정책에 대한 아주좋은 지적에 감사드립니다.
03/30 09:33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