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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칼럼/청소년 범죄예방은 범죄기회 제거가 우선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04월 08일
ⓒ 경북문화신문

청소년의 오토바이 절도범행이 간간히 발생하고 있다. 이들 청소년들중 일부는 친구들과 어울리거나 혹은 혼자서 동네 주변을 방황하다가 열쇠가 걸려있는 오토바이를 발견하게 되면 순간적으로 훔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오토바이를 훔치게 되는 원인으로는 또래 친구들에게 멋부리고 싶은데 여유가 안되어 오토바이를 구입할 수 없어서인 경우도 있을 것이고 또 조건이 안되는 경우도 있어서겠지만 갖고 싶고 타고 싶은 욕망에 범행을 저지르는데 여기서 주의깊게 생각해 봐야야 할 것은 순간의 실수로 우발적으로 범죄를 행할수도 있다는 점이다


나 자신도 얼마 전 청소년 오토바이 절도범을 검거한 사실이 있는데 이들 청소년들은 오토바이 열쇠가 걸려 있었기에 범행을 행했다고 했다. 만약 그 오토바이에 열쇠가 걸려있지 않았다면 절도를 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누군가가 범죄의 기회를 제공해 주었기에 순간적으로 타고 싶은 생각에 범죄를 저지른 것이라고 했다


사실 청소년 범죄는 범죄를 사전 계획하고 실행에 옮기는 일은 많지 않다. 대부분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실제 여럿이 모여다니며 절도를 일삼고 폭행을 일삼는 아이들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런 아이들도 할려고 하는 범행의 기회가 없다면 범행을 저지를 수가 있을까. 물론 공구를 준비하고 사전 모의까지 하고 행하는 사람은 막을 도리가 없겠지만 이런 자는 용서를 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러 한 순간에 범죄자가 되게 하는 경우는 우리 모두의 관심이 부족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범죄의 원인과 범행기회를 제공하지 않으면 정서적으로 미성숙한 청소년들이 범행을 저지를 일도 없으리라 생각이 들기에 조그마한 일이라도 방심하지말고 주의를 해서 청소년들에게 범죄기회를 제공하는 일이 없도록 하여 주었으면 좋겠다


 


 


 


김 수 철(의성경찰서 안평파출소)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04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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