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기자·데스크

문화탐방/ 구미지역의 가마터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05월 17일
장영도 옛생활문화연구소 소장/본지 논설위원
ⓒ 경북문화신문

해평의 00지역(가마터의 위치를 명기하지 않음은 가마터가 무수히 도굴되고 있기에 위치를 밝히기 곤란하여 밝히지 않음)의 자기가마터에선 도개지역의 가마터와 비슷하게 상감청자와 분청이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해평가마터에선 다양하게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종류로는 매병, 주병, 항아리, 잔, 대접, 다완, 마상배, 제기용 그릇등과 버드나무 아래 노니는 오리 한쌍의 그림, 기하학적인 문양, 인화문, 보상화 문양 비슷한 문양과 다양한 문양 등이 표현된 자기파편들은, 타지역의 상감청자와 분청자기보다는 문양이 특이하기도 하다.


또한 분청자기를 제작하기 전 전단계인 상감청자를 제작하다가 분청자기 제작으로 넘어가는 과정을 알 수 있는 중요한 가마터로 해평과 도개, 상림에 존재하고 있는 이들 가마터는 역사적으로나 학술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가마터임을 알 수 있으며, 가마터마다 주변환경에 따라 자기종류도 다양하게 제작되었음을 자기 파편으로 알 수가 있다. 경기도 광주, 전라도 광주, 전라도 진안, 고령 등에선 가마터를 발굴 후 원형을 복원 후 사적지로 지정하여 많은 사람들이 관람하게끔 해 놓았다.


구미지역의 가마터가 더 이상 훼손되지 않고 도굴이나 안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무관심속에 방치되고 있음에 안타까울 뿐이다.


이들 가마터의 특이한 점은 고기 잡을 때 사용하는 그물의 추로 쓰이는 토기로 된 그물추등도 제작되었음을 볼 수가 있다.


세종실록 지리지편에는 (선산부 동쪽 한곳과 해평현 동쪽 한곳, 인동현 동쪽 1곳) 가마소가 있음을 기록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도개에 2곳, 해평에 2곳, 인동 2곳 등이 각기 다른 위치에 가마터가 존재하고 있음을 조사를 통하여 알게 되었다. 이들 가마터에서 유일하게 명문이 나온 가마터는 인동의 학하리 2곳(인동인수부, 인동장흥고란 명문이 표기되어 있다)과 상림(인수부용과 장흥고용의 명문이 표기되어있다)의 가마터에서 명문 등이 표기된 자기파편을 통해 알 수가 있었지만 도개와 해평 가마터의 자기파편에선 명문이 표기된 자기 파편을 찾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들 가마터에선 오히려 명문이 표기된 자기를 제작했던 상림의 가마와 인동의 가마보다는 상감청자와 분청자기는 양질의 도자기를 제작하였음을 파편을 통해 알 수가 있다. 특히 해평 가마터에서 발견된 마상배와 매병등이 제작된 것은 일반인들이 사용한 도자기 가마터라기보다는 특정인들이 사용한 가마터임을 알 수가 있다.












  ▶ 섬세한 문양이 있는 분청자기 파편













  ▶장수들이 츨정때 사용하던 마상배  



마상배(馬上杯)는 말 위에서 사용하는 술잔이란 의미겠는데, 전쟁터나 주둔지에서 기마생활을 하던 군인들이 술을 마실 때 사용한 잔으로. 물론 평화로울 때는 다른 술잔처럼 술을 마실 때 사용하였겠고, 잔치나 제사와 같은 행사 때 의식용으로도 썼다.


마상배는 크게 팽이 모양의 것과 높은 굽이 달린 것으로 나눈다. 삼국시대 토기에도 비슷한 모양이 있으며, 고려시대에 들어와 순청자나 상감청자로 만들어졌다. 조선시대에는 백자나 분청사기로 만들어졌는데, 높은 굽다리가 달린 술잔 형태로 만들어 사용하였다.


매병(梅甁)은 중국의 송나라와 (960~1279)·명나라(1368~1644) 시대에 특히 인기를 누렸던 중국 도자기의 일종. 모양은 젊은 처녀의 젖가슴을 연상시킨다. 대개 아가리가 좁고 짧으며 어깨는 넓고 밑이 갸름하게 생긴 청자 꽃병으로 매화나뭇가지 하나를 꽂기에 알맞도록 만들어졌다. 명대의 매병은 대부분 하회유(下灰油)를 채색한 백자이다. 한국에서도 매병이 만들어졌는데, 고려시대 11세기경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하여 12세기경 전성기에 달했으며 15세기경까지 널리 만들어져 사용되었다.


인화문(印花紋) 도장을 반복해 찍고 압인된 곳에 백토를 메워 넣은 기법이 인화문이라 한다.


조화분청은 문양을 선으로 긁어내어 백색바탕에 회색무늬가 새겨진 기법을 선각분청사기,


박지분청은 문양을 그린 후 나머지 부분을 긁어낸 기법이 박지분청사기,


철화분청은 백토를 입힌 위에 산화철로 그림을 그린 기법을 철화분청사기,


귀얄분청은 백토를 귀얄(풀비)에 묻혀 겉면에 바른 기법이 귀얄분청사기,


덤벙분청은 그릇을 백토 물에 덤벙 담갔다가 꺼낸 기법이 덤벙분청사기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05월 17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인터뷰]“구미의 명품 멜론 디저트로 세계를 사로잡겠다”..
`제2의 애니콜 신화 쓴다` 구미시, 삼성투자 구체화에 `로봇 TF` 본격 가동`..
6억 들인 구미 다온숲 축제, 볼거리는 어디에?..
‘2026년 신활력 사업’ 액션그룹 7기 1단계 모집… 팀당 최대 4,800만 원 지원..
구미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첫 회의...2027년도 예산 편성..
강승수 구미시의회 의장 ˝시민에게 인정받는 `일 잘하는 강한 의회` 만들 것˝..
구미시, 삼성 19조 투자 발맞춰 AI 인재 1,000명 키운다..
구미대, ‘2026 전국 고교생 게임아트·웹툰 공모전’ 개최..
상주시, 민선9기 시정구호·5대 시정방침 발표..
김장호 구미시장, 민선 9기 경제·정주·공간혁신 본격 시동..
최신댓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구미에 이런 오랜 역사가 있었군요. 취재에 고생하셨습니다.~
국립오페라단이 구미에서... 와우~. 관람료도 적당히 책정했군요. 정말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가보고 싶군요. 강추!!
구미는 별천지군요. 민주당이 다수인 국회 관련 기사인가? 하다가 보니... 구미시 의회로군요. 전국구에서 힘 못 쓰고 구미에서 '안방 여포' 하려는건지. 시의회가 어찌... 에휴.
오폐라 중 가장 위대한 작품은 모짜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오페라의 전편이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입니다.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공연입니다. 강추!!
대통령과 악수하는데 이철우 도지사가 뒷짐지고 악수하데. 주려던 떡도 도로 거두겠다.
너거들이 무능한게 아니고?
국가산단 경쟁력 강화와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KTX 구미역 정차? 나같으면 "구미 오시느라 오래걸려서 고생하셨을 겁니다. 기업의 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출장 다닐 때 이렇게 교통 시간이 많이 걸리니 불편할 뿐 아니라 산업경쟁럭도 악화됩니다. 해외법인이나 글로벌 파트너사에 시간을 다투는 출장가려고 인천공항에 갈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랬을 것 같다. 말에는 초점이 있어야한다. 정주여건이야 그냥 시장이 알아서 하거나 경북지사와 얘기해도 될 일.
근대 그때 다부동 방어선 있고 가산 대구 방향은 국군, 유엔군 지역이고 구미 선산 왜관은 북한군 점령지이고 다부동 진출의 교두보인데 후방폭격은 당연함
일본어 이동네주위에4~5십년거주한시닌으로서금리단길은금오산가는도중길이어서상권형성에어려룸이많을것같네요
오피니언
과거 회색빛 쓰레기 매립장 ‘도심 속 정원’으.. 
행복하게 산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우리가.. 
한우충동(汗牛充棟)汗 : 땀 한, 牛 : 소.. 
매일 걷는 공원길,보도블록 구멍마다 삐죽삐죽 ..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