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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지역 공립고, 교장▪교사 밤 10시 이후 퇴근

,권상용 기자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06월 29일
학생들과 고통 함께, 학부모▪동문 일제히 환영
ⓒ 경북문화신문

 


 


 


 


 


"교장 선생님이 직접 배식을 해 주신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지난 해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입니다. 제자들을 위해 밤 10시 이후에 퇴근하는 열정적인 교장선생님과 일선의 선생님들에게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최근 구미여고에 자녀를 둔 학부모가 경북문화신문에 보낸 편지 내용의 일부이다.


본지는 2011년 입시결과를 분석하면서 구미지역 공립고의 저조한 서울대 입학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고, 대구에 주소를 둔 교장과 교사들이 출퇴근 시간에 쫒기는 실상을 원인의 하나로 꼽았다.


입시결과 관련 보도 이후 충격을 받은 구미고와 구미여고 등 구미지역 공립고 총동창회는 "모교 출신 우수 교사' 물색에 나섰는가 하면, 후배들을 지원하기 위한 장학기금 마련에 나서기도 했다.


특히 이들 동문들은 2010년도 학업 성취도 평가에서 전국1위를 차지한 점촌고의 경우 교장을 비롯한 교사들이 오후 11시 이전에 퇴근해 본 기억이 별로 없을 만큼 교직원 모두가 학생들의 성적을 높이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시골학교인 점촌고가 전국 명문으로 부상하게 된 이면에는 모교를 명문고로 키워보겠다는 동문들의 의지가 큰 힘이 됐다는 사실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이를 밴치마킹 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기 시작했다.


이와함께 남유진 구미시장과 조명래 구미교육장이 ' 구미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발벗고 나서면서 구미지역 일선 공립학교들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경북문화신문 확인 결과 구미고, 구미여고, 금오고, 선주고, 인동고, 형곡고, 선산고 등 구미지역 대부분 공립고의 교장과 교감은 대부분 번갈아 가면서 오후 10시 이후에 퇴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매일마다 학년별로 지정받은 2명의 책임교사 역시 10시 이후 학생들과 함께 퇴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교장과 교감은 물론 책임교사들은 저녁시간대마다 식당에 직접 나와 배식에 참여하면서 학생들의 사기를 북돋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지켜보는 학생과 학부모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 입학 당시에는 우수 인재였던 제자가 졸업 무렵에는 둔재가 된다"는 비판 여론에도 불구하고 출퇴근 시간에 쫒기던 무책임한 과거와는 상전벽해한 현상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이처럼 구미지역 공립고 교장과 교감을 비롯한 일선교사들의 일신된 제자사랑운동이 알려지면서 이를 지켜보는 학교 운영위원회와 동문들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양진오 구미시 학교 운영위원장 연합회장은 " 구미교육 발전을 위해 솔선하는 학교 현장은 예전과 비교하면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라면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 구미시 정주 여건개선의 중심축인 구미교육이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일선학교의 달라진 모습은 학생들의 학력 신장으로 이어져 많은 학생들이 유명대학에 입학하는 훌륭한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흔성 제2대 구미여고 총동창회장이자,총동창회 고문은 " 후배들의 학력신장을 저해 해 온 원인 중의 하나가 바로 후배들을 가르치는 교사의 80% 이상이 대구에서 출퇴근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사기 진작과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밤늦게 까지 남아 학생들과 고통을 함께하는 달라진 모습은 환영할 일"이라고 평했다.


장 고문은 또 " 학교의 변화와 학력향상은 최고 책임자인 교장의 의지에 따라 좌우되는 만큼 그 의지가 일선 교사들에게까지 구체적으로 파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처럼 학력신장을 위해 교장과 교감을 비롯한 일선교사들이 밤늦게 학생들과 함께하고 있는 달라진 모습은 일선 중학교에도 구체적으로 알릴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해마다 우수인재의 역외 유출이 심상챦기 때문이다.


 


경북문화신문이 < 2011학년도 구미지역 전기 고등학교 진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학생 중 741명이 구미지역 이외의 고교에 입학했고, 이중 구미에 소재한 경북외고를 제외한 특목고 41명, 자율형 사립고 72명, 자립형 사립고 5명, 자율고 8명 등 우수 인재들이 구미를 빠져나간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우수인재들이 몰리는 특목고의 경우 구미소재 경북외고(구미출신 50명)를 제외한 학교별 진학 학생수를 보면 경산과학고 22명, 경북과학고 17명, 인천해사고, 부산해사고 각 1명이었고, 자율형 사립고의 경우에도 김천고 71명, 북일고 1명, 자립형 사립고는 포철고 1명, 현대 청운고 4명, 자율고의 경우에도 풍산고1명 영양여고 7명 등이었다.


<권상용 기자>


 


 


 



,권상용 기자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06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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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쌤
달라지는건 별로 없지. 피곤할 뿐...
구미교육은 페이스 조절 못하는 학부모,교사,동문들이 망친다.
06/30 09:03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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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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