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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근로자들은 물도 먹지 않느냐, 생활용수도 공급해 달라'분통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07월 05일
4단지 입주업체 대책회의, ' 애로사항 청취하는 현장 공무원 본적 없다' 구미시에도 유감
ⓒ 경북문화신문

수출 경쟁력과 싸우고 물과 싸워야 하는 구미공단 기업체들은 지칠대로 지쳐 있다. 지난 5월 8일 1차 단수 사태 발생으로 구미상공회의에서 2차례에 걸쳐 대책회의를 한 기업인들은 6월 30일 2차 단수 사태가 발생하자, 7월 5일 낙동강 횡단관로(송수관) 파손에 따른 구미4단지 대책회의를 가졌다. 물 문제와 관련 40일만에 3차례에 걸쳐 대책회의을 논의하는 공단 비극사를 쓰는 순간이었다.














  ▶조속한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기업체 관계자


특히 5일 대책회의에서 기업 관계자들은 " 공업용수를 사용하는 기업이라고 해서 공업용수만을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다. 일하는 근로자들까지 공업용수를 마셔야 하느냐, 생활 용수를 지원해 달라. 근로자들은 하루 12시간을 직장에서 보낸다. 이를 왜 간과 했느냐 "고, 강하게 비판하면서 단수 사태에 대응하는 수자원 공사와 구미시의 사려깊지 못한 조치에 직격탄을 날렸다.














  ▶한국수자원공사 구미권관리단 박기용 고객지원팀장


이러한 지적이 있고 난 후에야 수자원 공사 측은 물병 등을 요구하는 기업체에 즉시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


단수 사태에 대응하는 구미시에 대해서도 불만을 쏟아냈다. 모 기업체 관계자는 " 구미시가 평소에 전화나 문자로 실태를 조사하는 것은 봤지만, 실제로 기업체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며 서운함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처럼 기업체 관계자들이 불만히 쏟아지는 가운데 5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책회의에는 제일원택(주), 신영 스틸텍(주), 한국 옵티칼 하이테크, 메이시디(주), 우향전자, 봉산정밀, 아이제코, (주)석원, (주 디에스이, (주)에스컴텍, (주)큐리어스, 태광공조, 아사히 초자 화인테크노 한국(주), 엘시디텍, STX 솔라, (주)엑스엠 등의 기업체 관계자, 정상화 구미시 수도과장, 박기용 한국 수자원 공사 구미권 관리단 고객지원팀장 등이 참석했다.


" 지난 5월8일 단수에 이어 6월 30일 관로 파손에 따른 일부지역에 피해가 확산되고 있어 매우 유감스럽다. 파손된 횡단관로 복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이른 시일 내 공업 용수 해결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는 김종배 사무국장의 유감표명에 이어 발언에 나선 기업체 관계자들은 날선 발언을 이어나갔다.


A업체 관계자는 "공업용수를 사용하는 기업체하고 해서 공업용수만을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다. 생활용수도 사용해야 하는데 공업용수만을 지원하느냐"고 지적하고 " 4공단 고지대에는 오전 9시까지는 물이 나오지만, 그 이후 시간대에는 물이 나오지 않는다. 언론들은 물이 계속 나온다고 보도하고 있지만, 기업체들의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특히 업체 관계자들은 " 직장인들은 하루 12시간을 직장에서 보낸다"며 " 식수도 지원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B 업체 관계자는 또 "수자원 공사와 구미시가 부족함이 없도록 기업체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 지원받는 입장에선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 대부분의 기업들은 물 부족으로 사비를 들여 물탱크 가설 등을 통해 간신히 생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특히 " 급수차로 실어 생활용수를 들여다보면 떠다니는 이물질 투성이"라고 지적하고, "생활용수로 믿었다가 공장에 투입할 경우 기계 파손의 원인이 될수 있는 만큼 수질검사와 차량에 대한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요구했다.


기업체 관계자들은 또 2차에 걸쳐 발생한 단수 피해로 부분 조업 중단에 따른 생산차질 및 수출 선적 지연, 부속필터 및 기계▪부품 고장, 급수 배관 전자변 고장에 따른 급수 지연 및 보수비용, 용수공급 비용(살수차), 급수 설비 공사 비용, 조업중단에 따른 인건비 손실, 급식소 급식 중단 및 화장실 사용불편, 기회손실, 제품 불량 등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수자원 공사 측은 "손실에 대해 보상이 뒤따르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 자리에서 보상 문제를 따지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면서 " 추후 기업체별로 피해상황을 조사해 개별적이고, 적절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 지원과 불편 해소에 대한 자세와 준비가 돼 있다"면서 " 인력이 필요하다면 지원할 것이고, 생수가 필요하다면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8일 1차 단수사태가 발생한 직후인 5월9일 열린 1차대책회의에서 회의에 참석한 30여개 업체 관계자들은 취수중단에 따른 정확한 정보 제공 , 본격적인 장마철에 따른 침수사고 발생에 대한 대책, 구미시 차원의 능동적 대응과 책임 완수등을 요구했다.


이어 5월 26일 열린 2차대책회의에서 구미시는 비상연락망 구축, SMS 전달, 업체 담당자와 공무원 매칭, 1인 1사 기업 사랑 도우미 책임부여 등을 통한 신속한 정보 전달 이행 등을 약속했다.


손해 배상과 관련 철저한 원인 규명이후 피해기업이 수긍할 만한 금액을 제시하고, 관계기관에서 배상, 노후관 교체를 위해 시설투자를 대폭 늘리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장마철 침수사태 발생에 대비, 구미시등 관계 기관에서 철저한 사전점검을 시행하고, 사고 발생시 담당 공무원이 업체 담당자에게 신속하게 정보전달을 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5월 8일 발생한 단수사태와 관련 구미상공회의소가 구미지역 제조업체 600여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사에 응답한 30개사 중 21개의 피해금액 통보업체의 총 피해금액은 38억원이었다.


<권상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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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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