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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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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이 지난 8월 중순 현재까지 집중호우로 발생한 구미시 일부지역 하천변에 쓰레기가 방치돼 있는 실정이다. 심지어 소중한 혈세를 들인 시설물까지 파괴된 채 방치되면서 시민들로부터 서둘러 복구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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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당시 무너진 산책로의 가로등, 당국은 물살에 뽑힌 가로등을 치운 후 재설치를 하지 않았다. 저녁과 새벽시간대를 이용, 산책을 하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
지난 달 9일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양포동 지역 하천변에는 쓰레기가 쌓였는가하면 산책로에 설치된 5개의 가로등이 파손되는 피해를 낳았다.
이처럼 집중호우로 식수원 역할을 하고 있는 하천변과 시민들이 즐겨찾는 산책로의 시설물이 파괴된 채 방치되자, 경북문화신문은 6월 23일자 보도를 통해 <옥계 하천변, 집중호우로 난장판 됐으나, 타부서 떠 넘기며 장기방치>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를 했다.
하지만 보도 이후 관계 당국은 지적한 곳에 대해서만 쓰레기를 수거했을 뿐, 이외의 지역에 쌓인 쓰레기는 물론 새벽과 초저녁 시간대의 산책을 위해 설치한 가로등까지도 파손된지 1개월이 지난 15일 현재까지 그대로 방치시켜 놓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관계당국이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지역 주민들의 비판이 목소리도 거세지고 있다.
새벽운동을 하는 주민들은 특히 " 보도를 통해 지적된 옥계교에서 해마루 공원 입구까지의 쓰레기는 수거됐으나, 옥계교에서 낙동강 방면의 약 300미터 구간에는 매년 큰비가 내릴 때마다 쓰레기가 쌓이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이를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민들은 특히 " 지난해의 경우 경북문화신문이 문제점을 보도하자, 청소행정과, 수자원 공사, 양포동 사무소가 공동으로 쓰레기를 수거했으나, 올해는 관련 보도가 없자, 1개월째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관계 당국의 미온적 행정을 비판했다.
이외에도 양포동 지역 금전동 앞에서 장천면 방면의 상류지역에도 집중호우에 따른 쓰레기가 쌓인채 방치되면서 식수 오염 우려를 낳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지역주민 최모씨는 특히 " 일부 기관에서는 보도할 가치도 없는 쓰레기 방치 문제를 보도하고 있다는 말까지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 상부층에서는 녹색구미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올인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일부 동지역 등 일부 일선기관은 순간만을 모면하려는 안일한 행정에 머물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 일주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