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경북문화신문 |
|
매 년 이맘 때쯤이면 평소 보지 못했던 사람들과 차량을 자주 접하게 된다. 지난 주말의 경우 시골 주변을 지나가 본 사람이라면 좁은 도로 곳곳에여러 대의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고 사람들이 분주히 다니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한가위가 얼마 남지 않아 멀리 있는 가족들이 일부러 시간을 내어 주말 등을 이용 벌초를 하러 왔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벌초객들은 한가위가 얼마남지 않았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는 상징이기도 하다.
타지에 있어 자주 찾아오지 못한 후손들이 추석을 앞두고 조상님을 미리 찾아 술 한잔 올리면서 벌초하고픈 마음에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일부러 시간을 내어 오는 것은 우리 전통이라 뭐라고 할 수 없지만 벌초하러왔다가 교통사고, 안전사고 발생, 그리고 좁은 도로에서의 무분별한 차량 주차로 인한 교통혼잡은 야기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벌써 언론을 통해 지난 주말 벌초길에 크고 작은 교통사고와 안전사고가 일부 발생한 것을 들어서 알 것이다. 좋은 마음에 벌초하러 와서 각종 사고를 당하면 조상 탓을 하기 쉽다 하지만 그것은 조금만 조심하면 방지 될 수도 있는 일이다.
벌초가기 전 날의 충분한 휴식으로 졸음운전을 방지하고, 벌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벌초전 산소 주변을 한 번 살펴 보는 여유를 가지고, 예초기 낫 등의 기구를 사용시 안전에 유의하고, 산소 가까운 도로는 폭이 좁고 주차공간이 별로 없기에 타 차량의 운행에 최대한 방해가 되지 않도록 주차하는 배려만 한다면 각종 사고는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귀가 아프고 귀찮을 정도로 듣고 있는 안전운전, 안전사고란 말은 알고 보면 나 자신 내 가족의 안전을 위한 말이다. 그러나 자꾸 들으면 무감각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사고예방과 관련이 있는 기관에서는 한 건의 사고라도 예방하고자 귀 닳도록 안전, 조심을 외치고 협조를 구한다. 알고 있겠지만 나 또한 그 중의 한 사람이라서 올해도 이렇게 귀찮게 하고 있는데 이해해 주었으면 좋겠다.
지금까지 내가 근무하였던 곳에서는 큰 사고는 없었지만 벌초객 주차 차량으로 인한 신고는 자주 받곤 했다. 그렇다고 큰 문제가 발생했던 것은 아니고 모두들 좋은 마음으로 이해를 했기 때문에 별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았었다. 평안한 치안을 유지 할 수 있도록 배려 해 준 당시 운전자 모두에게 감사한다.
앞으로 더 계획된 한가위전 벌초길 뿐만 아니라 추석 귀성 귀경길에도 더 이상의 각종 사고소식이 없기를 바라고 또한 고 물가로 인해 어려운 경기지만 전 국민이 추석 명절을 가족과 함께 즐겁고 화목하게 보내기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