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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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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 공사가 최근 5년간 부채가 4.6배 증가했는데도 불구하고 인건비는 국토부 산하 공기업 중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희수 국회의원의 수자원 공사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수자원공사의 2010년 부채총액은 4대강사업 등으로 2006년 대비 4.6배나 급등한 7조 9천607억원으로 나타났으며, 부채비율도 2006년 18.1%에서 지난해에는 75.6%로 크게 증가했다.
금융성 부채도 2006년 1조원에서 지난해 7조원으로 약 7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로 인한 이자비용은 연 90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한국수자원공사의 중장기 자금수지 전망 결과, 4대강 사업을 실시하지 않았을 경우 2015년 부채는 7조 7천189억원으로 부채비율은 63%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으나 4대강 사업 추진에 따라 2015년 부채는 15조 6,969억원, 부채비율은 128%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처럼 4대강 사업 추진으로 한국수자원공사의 경영상황 악화가 전망되는 가운데 정부의 이자비용 지원도 2009년 6억원에 이어 지난해는 145억원을 부족하게 지원해 경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또 지난 6월 동양종합금융증권이‘정부의 지원 가능성’을 기준으로 국내 주요 공기업의 신용도를 조사한 결과, 한국수자원공사의 순위가 가장 많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4대강 사업 등으로 한국수자원공사의 경영악화가 불 보듯 뻔한 상황이지만, 지난해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연봉 및 1인당 인건비는 최근 5년간의 최고액인 2억 4천5백여만원과 6천8백여만원이었다.
지난 해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의 연봉 2억 4천5백여만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연봉(2억 4천9백만원)을 제외하고 국토부 산하 공기업 중 최상위권 속하는 액수다.
또 1인당 인건비 6천 8백여만원 역시 국토부 산하 공기업 인건비 중 최고 수준이다.
매출액 중 인건비 비중도 국토부 산하 주요 공기업 중 한국토지주택공사(3.8%), 부산항만공사(3.8%),한국도로공사(6.5%), 인천항만공사(11.9%), 한국철도시설공단(14.7%) 등과 비교해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