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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칼럼/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10월 01일
영남IN저널 발행인 황 영
ⓒ 경북문화신문

농민과 노동자 약자 이용


이념(理念)적으로는 좌파노선(左派路線)을 걷지만 실생활은 강남주민 수준인 사람들, 그리고 돈벌이를 하지 않아도 아이들 외국에 유학 보내고 호화로운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서울에는 많이 살고 있다는 얘기가 우리를 슬프게 한다. 낮에는 검은 넥타이를 매고 망월동을 참배하고 밤에는 아가씨를 끼고 술 먹고 놀아나는 광란의 밤을 보낸 그들의 정체는 누구인가? 한복(韓服)을 즐겨 입는 민노당 강기갑 의원이 입고 다닌 한복 값이 가십거리로 등장한 일이 있다. 소외된 농민과 노동자 등 약자를 대변하는 국회의원으로 알려진 강 의원의 한복 한 벌이 100~200만 원에 이르는 고가(高價)로 알려져 우리를 슬프게 한다.


 


월세 250만 원짜리 주택 임대


그는 모 신문기자와 인터뷰에서 “한복을 입으면 경거망동하지 않게 되고 옷고름을 매면서 나를 돌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강 의원이 양주(洋酒) 시바스리갈을 마시는 사진이 공개돼 입방아에 오른 적이 있다. 평생 농민운동가로 살아온 강 의원은 막걸 리가 어울림직한테 강 의원의 시바스리갈은 한복에 워커 신은 모습으로 오버랩 된다. 직장 월급쟁이 한달 월급에 달하는 250만 원을 월세로 내며 자료저장용 대형 주택을 임대하여 사는 박 모 후보의 뒤축이 뜯긴 구두는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그런데 문제의 양말은 명품 브랜드 닥스로 네티즌들 입담에 오르내렸다. 박정희 대통령 서거(逝去) 당시 빛바랜 버클과 낡은 시계로 군의관(軍醫官) 조차 신분을 못 알아본 사람을 386세대는 그를 미워했다.


 


제2의 김대업이 또 등장하나


박 모 후보는 지난해 100억 원대 가까운 기부금을 받아낸 수완가라는 점에서 구두 뒤축으로 궁상을 떠는 ‘아름다운 가난’은 선뜻 이해하기 힘들다. 지난 2002년 대선(大選)에서 희대의 병역사기꾼 김대업을 모 야당에서는 의인(義人)이라고 존경하고 추켜 세운일이 있었다. 그는 한때 육군 장성(將星) 군복을 입고 사기를 치고 여자를 폭행한 파렴치범에 불과한 사람이 우리를 슬프게 했다. 최근 SLS 이국철 그룹회장 폭로사건(신재민 전 차관 관련)도 검찰은 정권비리 차원에서 철저히 조사를 해 누가 사기꾼이고 누가 부패한 공직자인지 가려내야 할 것이다.


 


정권말기 누수(漏水) 현상인가?


내년 대선(大選)이 2002년처럼 엉뚱한 사람에 의해 좌지우지(左之右之) 될 수는 없다. 사회 지도층 인사는 마땅히 존경을 받아야 하고, 대권 후보자는 ‘흠’이 없어야 한다. 그러나 구두 뒤축이 듣긴 신발을 신고 균형이 맞지 않아 뒤뚱거리는 모습과 김두우(54. 전 청와대 홍보수석)씨가 구속되고 MB실세(實勢) 박 모씨와 친인척들이 불법혐의로 조사를 받는 등 정권(政權) 말기 누수(漏水) 현상은 우리를 슬프게 하는 대목이다.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10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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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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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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