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번날인데도 불구하고 소방관이 주택화재 발생 사실을 확인하고 진압에 앞장서 화제다. 구미소방서 봉곡119 안전센터 소속 이재현 소방사는 지난 1일 12시30분경 부모와 친지 방문 도중, 해평면 일선리 소재의 한 주택마당에서 화재가 발생을 목격하자, 자신의 차량에 싣고 다니던 소화기를 들고 현장으로 달려가 화재를 진압했다. 그 사이 이 소방사의 아버지는 신속히 119에 신고했다. 불길은 초기 진압됐고, 이어 도착한 출동대에 의해 완전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구미소방서 화재조사관은 “화재는 마당에 쌓여있던 장작더미에서 발생했고, 불길이 창문을 통해 주택 내부로 번지고 있는 상황이었다.”며 “조금만 늦었더라면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이 소방사의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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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방사는 “비록 비번날이었지만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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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년 08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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