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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수의 세설신어(61)]임금을 섬기는 태도는 엄숙함과 공경함이다(曰嚴與敬)
대상이 다를 뿐 효(孝)의 확장된 형태가 충(忠)이다. 忠은 어느 쪽으로도 기울어지지 않은 중심[中]을 지키며 객관을 담보한 마음[心]을 이른다. 그러나 부모와 자식은 하늘이 부여한 천륜이라면 임금과 신하는 의리로 묶여진 관계라는 차이가 있다. 때문에 조선시대에도 부모가 돌아가시면 상례를 모두 마치는 3년 ....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1년 06월 06일
기고]‘호국보훈의 달’ 의미를 되새기며
6월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며, 그 숭고한 뜻을 추모하는 ‘호국보훈의 달’이다. 매년 맞이하는 호국보훈의 달이지만, 언제나 그 의미가 새로운 것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존재한다는 점 때문일 것이다.호국(....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1년 06월 04일
기고]해평 취수원 문제 해법
벌써 10여 년이나 지난 2010년 낙동강 페놀 사태 이후 불거진 이 내용에 우리 국민 모두에게 환경문제를 생활 화두로 만드는 계기가 되었지만, 세월이 지남에 따라 잊히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그 가운데 이 문제에 대한 시발을 대구 취수원을 해평지역에 옮긴다는 말이 나오고 새로운 불씨가 되어 낙동강 물과 그 ....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1년 06월 03일
기고]청년실업률 10%, 코로나시대, 일학습병행을 통한 청년고용한파 극복
취업자 수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13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청년실업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92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1만4000명 증가했다. 청년층(15~29세)의 경우 인구가 13만6000명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취업자....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1년 05월 31일
서재원의 세상읽기(54)]국세 납부 소동
4월, 마을에 강의가 열렸다. 매주 2회씩 모두 10회의 강의였는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문해 및 생애전기쓰기 내용이었다. 강의에 오신 어르신들은 평생 이야기를 그림으로 시로 편지로 나타내면서 무척이나 즐거워들 하셨다. 마치 그 시절이라도 돌아온 듯 할 말도 많고 여한도 계셨지만, 강의 시간마다 웃음이 그치지 ....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1년 05월 30일
서재원의 세상읽기(53)]인문학의 의미 그리고 인문도시
며칠 전 무등리는 인문마을공동체임을 알리는 현판식을 가졌다. 그간 몇 가지 일을 해 오는 동안 인문마을공동체란 말이 생소한 사람들로부터 질문을 더러 받았다. 마을에 왜 인문이 들어가느냐, 공동체는 또 무엇이며 말이 어렵다는 얘기를 듣고 나름대로 길게 설명을 하기도 했다. 하긴 여간해서야 농촌지역에서는 ....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1년 05월 18일
박상수의 세설신어(59)]짧은 시간도 다투어 아껴야 한다(寸陰是競)
《천자문》 주석에 “우왕(禹王)은 짧은 시간도 아꼈으니, 햇빛이 한 치쯤 옮겨가는 시간을 사람들이 소홀히 여기겠지만 성인은 이를 아꼈다. 이것은 짐은 무겁고 길이 멀어 날짜를 부족하게 여겼기 때문이다.[禹惜寸陰 日晷移寸 人所忽也 而聖人惜之 蓋任重道遠 惟日不足故也]”라고 하였다. ‘이중도원(任重途遠)’이란 ....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1년 05월 17일
서재원의 세상읽기(52)]윤여정의 말과 인생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영국 아카데미 여우 조연상을 수상하고 난 뒤 그녀의 화법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여러 일간지에서 수상소감이나 이전에 했던 말들을 ‘어록’으로 묶어 조명하는가 하면, 그녀의 말이 여러 나라에서 이목을 끄는 이유를 앞다투어 밝히기도 한다. 특히 이삼십대의 젊은이들이 그녀의 언....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1년 05월 04일
박상수의 세설신어(58)]한 자의 구슬은 보배가 아니고(尺璧非寶)
《천자문》 주석에 “보배로운 옥이 그 길이가 한 자나 된다면 지극한 보물이라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도 오히려 아직 보물이 되기에 충분하지 못하고, 별도로 보배로 삼을 수 있는 것이 존재한다.[寶玉 其長盈尺 則可謂至寶 而此猶未足爲寶 別有可寶者存焉]”라고 하였다. ‘자’는 길이를 재는 단위로 시대마다 기준....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1년 05월 03일
기고]우리집 안전지킴이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합시다
코로나 19가 우리의 일상생활을 바꾸고 있다. 외부활동이 제한되면서 가정에서 생활하는‘집콕시간’이 늘어나 우리집 안전지킴이“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는 작은 실천이 더욱 필요한 시기이다. 봄철은 건조한 기후 등으로 인해 겨울철에 이어 두 번째로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다. 지난 5년간 소방청 화....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1년 04월 26일
기고]4월부터 바뀌는 도로교통법 『생명을 지키는 안전속도 5030』
지난 한해, 경찰청이 공개한 ‘2020년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3,081명이다. 다행스럽게도 2018년 ‘국민 생명 지키기 추진단’ 출범 후, ‘교통사망 사고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매년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이에 발맞춰 ‘교통사망사고 줄이기’ 일환으로 나온 정책이 ‘안전....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1년 04월 12일
서재원의 세상읽기(50)]숙의熟議, 민주주의의 기본
 존 롤스의 말을 들어보자. 모든 사람에게는 똑같은 기회가 주어져 있고, 만약 불평등한 제도가 있다면 그 제도는 사회의 혜택을 못 받는 사람들에게도 이익이 되고 그 모든 절차가 공개되어 있을 때만 허용될 수 있다고 했다. 롤스는 이같은 정의와 불평등의 두 원칙에 의해 운영되는 사회를 질서 정연한 사회....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1년 04월 06일
서재원의 세상읽기(49)]공공성과 책무성
교직에서 나와 곧바로 시작한 것이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활동이다. 올해로 벌써 5년 차가 된다. 그간 온라인에서 정책 및 생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정책 공모 참여, 온라인 공청회, 열린 소통포럼에 참가했다. 오프라인 활동으로는 코로나 방역 캠페인, 급식 봉사를 하였는데, 코로나 이후 급식 봉사는 도시락 봉사....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1년 03월 22일
박상수의 세설신어(55)] 빈집에서 반복하여 듣는다(虛堂習聽)
빈집에서 내는 소리는 사방 벽에 부딪혀 메아리로 되돌아온다. 아무도 없는 곳이 반복된 소리를 만들어내는 최적의 공간이 되는 셈이다. 때문에 《중용장구(中庸章句)》 1장(章)에서는 “은미한 것보다 더 확연히 드러나는 것이 없다. 그래서 군자는 홀로 있을 때를 삼가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공자가어(孔子家....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1년 03월 22일
서재원의 세상읽기(48)]뜬금없는 소리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현직 직원들의 투기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더구나 의혹을 받는 직원 다수가 토지보상 업무와 직접적 관련이 있거나, 보상받기 위한 기준에 맞춰 ‘토지 쪼개기’를 했다고 한다. 묘목을 심고 ‘맹지’를 사들인 것을 두고 “전형적인 투기꾼 솜씨”, “전문가들 솜씨”라고 한 ....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1년 03월 16일
서재원의 세상읽기(47)]‘오래된 미래’ 그리고 백기완
경기신문 2월 15일자 온라인판에 “거리의 투사, 하늘의 별이 되다...백기완이 살아 온 길”의 제목이 보인다, 서울경제신문은 “서울시, ‘백기완 분향소’에 변상금 부과...박원순 때와 다른 이유는”으로 기사를 실었다. 고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의 타계에 대하여 각 매체별로 조금씩 다른 시각으로 추모 소식....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1년 03월 02일
박상수의 세설신어(53)]몸이 단정하면 그림자도 발라진다(形端表正)
《천자문》 주석에 “몸이 바르면 그림자도 바르게 되고 의표가 바르면 그림자도 바르게 된다.[形端則影端 表正則影正]”라고 하였다. 몸과 그림자는 동전의 양면처럼 분리될 수 없는 존재다. 단정한 몸가짐과 도덕적인 삶의 결과는 어진 사람[賢人]을 만들어낸다. 어진 사람에게 ‘어질다’는 세상의 평가는 그저 외....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1년 02월 22일
서재원의 세상읽기(46)]“국회의원 시키신 분”의 호소
K 국회의원님 얼마 전 유튜브로 “국회의원 시키신 분” 예고편을 본 적이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 몇 분이 국민입법 신속 발의 프로젝트를 만들어 국민들로부터 ‘이런 거 법으로 만들어지면 좋겠다’는 제안을 받는 내용이더군요. 참으로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물론 그 가능성이나 실제 성사 여부는 차치....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1년 02월 15일
박상수의 세설신어(52)]서면 명예가 확립되고(德建名立)
《천자문》 주석에 “덕은 실제이고 명예는 실제의 허울이니, 실제가 있는 곳에는 명예가 저절로 따른다.[德 實也 名 實之賓也 實之所在 名自隨之也]”라고 하였다. 덕을 쌓지 않은 명예는 실상이 없는 허울뿐이다. 덕을 행하면 명예가 따르지만 명예를 높인다고 덕이 따르지 않는다. 결국 덕은 본질이고 명예는 본질....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1년 02월 09일
기고] 설 명절 고향집, ‘안전’을 선물하세요
최근 5년간 경북 도내 설 연휴 기간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해보면 1일 평균 12건의 화재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는 화재발생건수가 1일 평균 7.4건인데 반해, 설 연휴기간에 약 62% 많이 발생한 것으로, 연휴기간 집중적인 화재 예방 대책이 필요합니다. 이렇듯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화재로부터 경각심을 높여야하는 화....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1년 02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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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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