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최종편집 : 2026-10-01 오후 02:38:36
출력 :
서재원의 세상읽기(34)]국가의 실패 혹은 성공
1966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보츠와나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민주주의 수준이 높은 나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 나라가 영국의 식민지가 된 과정은 예사롭지 않다. 1895년, 악랄한 수탈로 이름난 ‘영국 남아프리카회사’가 보츠와나에 눈독을 들이자 이들을 막을 방법이 없던 보츠와나는 차라리 영국 통치가 낫다고 생각....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0년 09월 07일
박상수의 世說新語㊶
《천자문》의 주석에 “남자는 재주와 지혜가 뛰어나고 성실과 어짊이 드러난 뒤에야 성취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렇게 하는 자가 있으면 반드시 그를 본받는다.[男子는 才智優하고 忠良著然後에 可以成立이라 故有如此者면 則必效之也라]”라고 하였다. 男(사내 남)은 밭[田]에서 쟁기질[力]하는 상황을 본뜬 글....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0년 09월 07일
논어로 세상보기④] 禮를 갖춘다는 것과 법을 지킨다는 것
 “ 예(禮)의 쓰임이 화(和)가 귀함이 되니 선왕의 도는 이것을 아름답게 여겼다. 대소사를 이것에 따랐다. 행하지 못할 것이 있으니, 和를 알아서 和만 하고, 禮로써 절재하지 않으면 또한 행할 수 없는 것이다.”(有子曰 禮之用이 和爲貴하니 先王之道斯爲美라 小大由之니라 有所不行하니 知和而和요 不以禮節....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0년 09월 03일
서재원의 세상읽기(33)]죽지 못해 살아간다면
아직도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기후위기로 이름지어진 올 여름 장마는 죽지 못해 살아가는 사람들을 너무 많이 만들어냈다. 코로나19의 재확산은 생각지도 못한 정치적・사회적인 이슈와 맞물려 한층 더 무서운 기세로 사람들의 숨을 조여온다. 늘상 그렇듯 수해를 입은 현장에선 ‘모르쇠’로 일관하는 ‘무책....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0년 08월 24일
박상수의 世說新語㊵
춘추전국시대에는 오늘날 우리가 생각하는 한 임금만을 위한 충성을 굳이 강조하지 않아 공자나 자신과 뜻이 맞는 권력자를 찾아 천하를 주유하였다. 남녀간의 도덕적 이념 역시 정식으로 부부이 인연을 맺은 사람에게 강요되던 예(禮)였다. 이러한 도덕적 관념을 부정하고 근본적인 예의 틀을 뒤흔든 사람이 바로 ....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0년 08월 24일
편집장의 편지]동네책방에서 책을 사야하는 이유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 때, 허전할 때, 그저 막막할 때...서점을 찾곤 한다. 매대 위에 진열된 책부터 책꽂이에 꽂혀있는 책까지 보고 만지다보면 어느새 고요해진다.춘양당서점이 문을 닫은 지 3년쯤 지난 2017년 금오시장에 삼일문고가 문을 열었다. 삼일문고는 내게 언제나 부담 없이 들를 수 있는 쉴 곳이다. 지....
안정분 기자 : 2020년 08월 19일
논어로 세상보기③] 삼성(三省)과 인생의 3대과제
“나는 매일 세 가지로 내 몸을 살핀다. 남을 위해 일을 도모하여 내 마음을 다하지(忠충) 않았는가? 벗과 더불어 사귀어 믿음을 주지 못했는가? 스승의 전함을 익히지 못하였는가? 이니라.”(曾子曰 吾日三省吾身하노니 爲人謀而不忠乎아 與朋友交而不信乎아 傳不習乎애니라) 이 글은 『논어』 <리인편>에 나오는....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0년 08월 11일
서재원의 세상읽기(32)]마을자치지원관을 배치하라
몇 주 전에 본란을 통해 중간지원조직의 필요성을 언급한 적이 있다. 시민과 행정간 중간 조정자 역할을 하는, 시민교육과 컨설팅 등을 통해 주민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 수요에 의한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공급하여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키며, 행정실패를 최소화하여 주민 만족도를 증진할 수 있는 조직을 구미시와 의....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0년 08월 10일
박상수의 世說新語㊴
공자보다 13살이 어린 제자 유약(有若)이 “사람됨이 부모님께 효성스럽고 형에게 공손하면서 윗사람의 마음을 거스르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드물다.[其爲人也孝弟而好犯上者 鮮矣]”고 하였다. 그 사람됨의 평가 기준이 효도와 공손임을 말한 것이다. 오늘날로 보자면 조금 지나친 기준일 수도 있지만 남을 배려하....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0년 08월 10일
기고]불확실한 경제 위기 반복, 병원비만큼은 걱정이 없어야...
통계청에서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코로나19확산 전인 2월 이후 79만명 감소했고, OECD에서 발표한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은 코로나19 이전 2%에서 –1.2%로 하향조정 되었다. 만약 하반기에 2차 대유행이 발생할 경우 –2.5%로 낮아지는 등 더욱 심각한 상황이 될 전망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0년 08월 08일
박상수의 世說新語 ㊳
《효경》에, “신체와 털과 피부는 부모께 받은 것이니, 감히 훼손하지 않는 것이 효도의 시작이니, 부모님의 길러주신 은혜를 생각한다면, 반드시 감히 훼손하거나 다쳐서는 안 될 것이다.[孝經曰 身體髮膚 受之父母 不敢毁傷 孝之始也 苟思父母鞠養之恩 則其必不敢毁傷矣]”라고 하였다. 《논어》에도, 맹무백(孟....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0년 07월 29일
서재원의 세상읽기(31)]자기기만, 그리고 성찰
모든 게 디지털화되어 가면서 세상은 대변혁의 길을 걷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는 급속한 경제 성장으로 수많은 갈등-남녀, 이념, 빈부, 지역, 노사, 세대-에 노출되면서, 중심지대가 없는 극단의 논리로 인해 사회는 더욱 뒤엉킨 모양새다. 최근 유명 정치인의 자기기만으로 인한 죽음은 또 다른 사회적 갈등....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0년 07월 27일
서재원의 세상읽기㉚]주민자치, 양떡메 마을의 경우
대기업이 강남 중심부에 만든 셰어하우스Share House를 디지털 타임즈는 아래와 같이 소개하고 있다. ≪“코오롱 첫 공유주택 역삼트리하우스, 6가지 라이프스타일 반영(2018.12.17.)” :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입주자에 맞춰 콘셉트 별로 평면을 제공한다. 여성, 노마드, 반려동물, 테라스, 미니멀 등이다. 20....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0년 07월 13일
건강칼럼]울퉁불퉁 푸릇한 혈관 하지정맥류
하지 불편감은 오랫동안 서서 일하고 활동하는 현대인에게 많이 발생한다. 하지 불편감을 유발하는 여러 질환 중에 하지정맥류를 포함한 정맥순환부전은 급격한 악화를 보이지는 않지만, 불편한 증상을 지속적으로 유발하여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다. Q 하지정맥류란 무엇인가요? 하지정맥류를 생각하기 전에 ....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0년 07월 10일
박상수의 世說新語 ㊲
네 가지 큰 것은 지수화풍(地水火風)이고, 다섯 가지 떳떳함은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이다. 조선의 유 학자 홍성원은 사대(四大)를 ‘하늘과 땅, 임금과 어버이[天地君親]’라고 규정하였고, 사람의 몸에 붙어 있는 사지(四肢)로 보는 견해도 있다. 어찌 되었건 인간에게서 분리될 수 없는 사지처럼 지수화풍 역....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0년 07월 06일
기고]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청춘 `자신의 꿈을 꾸어라`
던져 버린 공과 함께 퍼진 웃음 턱까지 차오른 이 숨을 꿈틀대는 꿈들 빨라지는 드리블 행복해지는 마음 이 순간은 영원할 듯 하지만 해 지는 밤이 다시 찾아오면 좀먹는 현실 정신을 차리면 또 겁먹은 병신 같은 내 모습에 자꾸만 또 겁이 나 덮쳐 오는 현실감 남들은 앞서 달려가는데 왜 난 아직 여기 있....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0년 07월 03일
서재원의 세상읽기㉙]구미는 지금 섬바디 정치인이 필요하다
 4월의 총선이 끝났는데도 이상하리만치 지역정치인들은 조용하다. 본인이 과문한 탓인지 모르겠지만. 각종 매체나 이웃을 통해 들려오던 지역발전을 위한 ‘무한정한’ 계획과 ‘헌신적’인 노력을 약속한 선거 정치 때의 모습을 전혀 볼 수가 없다. 정치는 바로 이렇게 하는 것이라고 끊임없이 외치던 모습이 ....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0년 06월 30일
논어로 세상보기②] 배움의 즐거움
『한서』 「예문지」에 ‘『논어』는 공자가 제자들이나 그 당시 사람들과 응답한 말, 제자들이 서로 말하거나 공자에게 들은 이야기들을 기록한 책이다. 당시 제자들은 직접 들은 저마다 따로 기록한 것을 가지고 있었는데, 공자가 돌아가신 후 문인들이 모여 기록한 말을 모아 의논하여 편찬하였으니 그 까닭에 ....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0년 06월 28일
편집장의 편지]구미시의회 전반기를 돌아보며
구미시의회가 하반기 의장단 구성을 앞두고 있다. 6월말로 종료되는 제8대 전반기 2년을 돌아보면 논란이 끊이지 않는 등 그야말로 바람 잘 날 없었다. 2018년 7월 개원한 8대 구미시의회는 전체 23석의 의석 중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9명, 여성의원 6명, 초선의원 12명이 입성하면서 여야간, 성비간 균형을 이뤘다는 점 등에서 기대를 모았다...
안정분 기자 : 2020년 06월 26일
박상수의 世說新語㊱
신체와 터럭은 온몸을 의미하며, 네 가지 큰 것[四大]와 다섯 가지 떳떳함[五常]을 갖춘 신체를 뜻한다. 《효경》에서, “몸의 털이나 피부는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니 감히 다치지 않는 것이 효의 시작이다.[身體髮膚 受之父母 不敢毁傷 孝之始也]”라고 했고, 《논어》 〈태백(泰伯)〉에서는, “증자(曾子)가 ....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0년 06월 22일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가장 많이 본 뉴스
구미시, 방치된 빈집이 시민주차장으로 탈바꿈..
상주시, 경북 최초 ‘정원박람회’ 연다...내년 10월 예정..
김천시, 김천상무 시민프로축구단 전환 않기로 결정..
김천시의회, 김천시민프로축구단 전환에 `반대` 공식 입장..
인사]구미시..
양옥자 작가의 구미를 그리다(20)]구미 금리단길..
김천시의회, 올해 국외연수 예산 전액 반납..
구미 시내버스 이용객 지난해보다 22% 증가..
박상수의 고사성어]백년하청(百年河淸)..
경북도, 외국인 학위과정 49.1% 증가...전국 평균 2배..
최신댓글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오피니언
어스름 내린 아파트 1층 현관을 나선다. 불 .. 
<작업노트>구미 금리단길은 젊은 감성의 미식과.. 
백년하청(百年河淸) : 일백 백, 해 년, 물.. 
구미의 오랜 숙원사업인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