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동창회·단체·동호회

마하붓다절 개원 1주년, 도법 스님 초청 법회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09월 11일
↑↑ 마하붓다절 전경
ⓒ 경북문화신문
대한불교조계종 마하붓다절(주지 진오 스님)이 16일 오전 10시 신축 개원 1주년을 맞아 도법 스님 초청 '붓다로 살자' 기념 법회와 한부모 가족과 청소년에게 한가위 맞이 생필품과 장학금 전달식을 가진다.

마하붓다절은 2008년 경북 구미 지역을 중심으로 이주노동자 상담과 쉼터를 전담하기 위해 일반 주택을 매입, 8교구 직지사 말사로 등록해 그동안 외국인 노동자 전용법당으로 쓰여져 한국인 불자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이 없었다.

진오 스님은 “새 법당을 신축한지 1년이 되었다. 불자들을 위해 큰 스님 초청 기념 법회로 불법 인연을 맺게 하고, 이웃과 함께 하는 지역 사찰이 되기 위해 어르신 200여명과 이주노동자 100여명을 초청해 축하 공연, 점심 대접, 선물 나눔으로 '아름다운 세상 같이 살자'를 실천하고자 한다”며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 도법 스님
ⓒ 경북문화신문

도법 스님으로부터 '붓다로 살자' 법문에 이어 다문화 한부모 가족 20가구에게 쌀 10kg씩 20포와 한부모가족 청소년 17명에게 장학금을 전한다.
특히, 어르신 만발공양은 구미시청 소속 환경미화원으로 구성된 한걸음봉사단이 짜장면을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 대접하고, 한부모가족 청소년 장학금은 자재왕 불자의 1천만원 기부로 이루어 졌다.

진오 스님은 “다문화 한부모 가족은 한국인 아빠가 사망하거나 이혼으로 엄마와 외롭게 살아가는 가족으로 사회적 배려가 필요하다. 주위에서 돌보지 않으면 생계가 어려운 엄마가 어느 순간 아이들을 친정 국가로 보내기 때문에 아이들이 태어난 나라에서 잘 자라는지 명절마다 생필품 전달로 살펴보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 진오 스님
ⓒ 경북문화신문

한편, 진오 스님은 1981년 송월주 스님을 은사로 금산사에서 출가, 1987년 공군 군법사 시절 교통사고로 왼쪽 눈을 실명, 국가유공자로 제대 후, 2000년부터 이주노동자를 돕는 사회 활동으로 시작, 현재는 마라톤 '1km 달릴 때 마다 100원 희망' 탁발마라토너로 널리 알려져 있다. 스님은 지금까지 약 12,000km를 달려서 베트남 농촌학교 해우소(화장실) 신축지원 45개소 완공, 이주노동자 쉼터, 가정폭력피해 외국인 보호시설, 다문화 한부모가족 자립지원 시설 달팽이 모자원을 설립해 운영해 오고 있다.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09월 11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상주시 적십자봉사회, ‘행복한 빨래터’로 햇살 가득..
근로복지공단 구미의원 개소..
구미 해평 LNG 가스차단소 인근 지반침하…싱크홀 우려 커져..
구미 고아제2농공단지 첫 입주 기업 ㈜그린텍, 신축공장 준공..
금오산 야외광장, 무장애 나무 바닥길 조성..
경북교육청, ‘학교 안 작은미술관’ 조성..
2025년도 경북교육청 지방공무원 신규임용시험 평균 경쟁률 10.5대 1..
구미대,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이유 있는 경쟁력..
금오고 박시훈, ‘구미아시아육상선수권` 국가대표 선발..
김천시, ‘국가유공자 전용 봉안단’ 조성..
최신댓글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산과 함께한 내공이 느껴집니다. 멋지네요.!!
늦은감은 있지만 향토문화유산의 조명은 꼭 필요하고 중요한 일이라 기대를 하게 됩니다.
다자녀 혜택 때문에 그런거 아니고? 우리도 다자녀 농수산물 지원 5만원 사이소에서 사라길래 회원가입했는데 ...
8명이 시위 하는데 안전상의 문제라면 지나가는 개도 웃을판이네 아~ 찍새까지 9명인가?
요즘은 형곡동에서 사곡오거리로 아우토반 넘어가는 시작점부터 화물차들이 대놓고 주차해 놓던데 그 큰 도로에 화물차 주차가 말이 됩니까? 구미시는 왜 가만히 방치하는지 사고 나야 소잃고 외양간 고치려는지
특별히 개성 있는 것도 아니고 눈에 띄는 것도 아니고 희소성도 없고
그래서 가은중은 고려대 우리는 구미대? "
지자체나 출연기관, 보조금 단체 등이 주관하는 대부분 행사들이 취지나 명분만 포장하고 있고 내용의 진정성은 찾아보기 어렵다. 인사말과 자아자찬에 기념사진 남기기가 주요 사안인 것 같다. 다른 지역도 어느정도 닮은 꼴이겠지만 변화와 발전을 위한다면 좀 바뀌어야한다. 사진찍기에 동원되는 관계인들도 관계를 위한 자리가 아닌 목적과 가치를 짚어보는 자세로 이젠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구미의 미래를 위한다는 명분이라면...
뭣이 중헌디?
오피니언
세 곳째 병원을 다니고 있다. 병원이든 의원이.. 
《천자문》 주석에 “오악(五嶽)은 항산(恒山).. 
수면무호흡증(Obstructive Sleep .. 
요즘 십대들이 자주 입에 올리는 말 가운데 하.. 
여론의 광장
구미도서관, MZ세대 사서들의 ‘1인 1독서 1프로젝트 개발’..  
구미시노인장기요양기관연합회, 산불 피해 돕기 성금 1,250만 원 기탁..  
경북도, ‘딸기가 3배나 열려요’..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